청년 정책소통 모범 사례...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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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정책소통 모범 사례...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8.12.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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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 "청년정책아카데미가 공동체 리더십 양성 플랫폼 될 것"
ⓒ지난 13일 열린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 수료식에 참가한 지역 인사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가 주최하고 (사)의회정책아카데미가 주관하는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13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개최됐다.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는 ▲지방의회 역할·정책의 이해 ▲광명시 거주 청년들의 자발적 정책 네트워크 결성 ▲다른 지자체 모범 사례 등 리서치와 토의를 통한 정책적 실무역량 강화 ▲광명시 정책 및 조례 제안을 통해 소통과 실현의 장 마련을 목적으로 11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5주 간 진행됐다.

광명시 정책 및 시의회 조례 입법 프로세스와 사례 등을 알아보는 기본 강의를 포함, 정부 및 국회 출신의 강사들과 청년 운동가들의 강연으로 진행된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는 매주 조별 토의와 다른 지자체 정책이나 조례 리서치 활동 등을 통해 실무적인 정책역량 강화 교육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광명시 평생학습원에 모여 국회의원과 시장 등 관계자들 앞에서 직접 조례 제안을 할 수 있고, 그들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광명시 현장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여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았다고 아카데미 측은 전했다.

당일 현장에는 광명갑 백재현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이형덕 광명시부의장 등 지역 내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청년들이 직접 발표하는 조례 제안을 경청하며 수강생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또한 향후 시당국 차원의 지원을 논의하기도 했다.

심정우 부이사장(의회정책아카데미)은 "이번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가 청년들이 정책과 조례가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감하는 뜻깊은 경험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들의 조례 제안 발표에 대해 "아카데미 참가자들을 비롯한 광명시 모든 청년들에게 의미 없는 퍼주기가 아닌 적재적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한 "광명시 청년정책아카데미는 앞으로 우리 공동체를 이끌어 갈 새로운 리더를 양성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백재현 의원은 청년들이 적은 정책 제안 쪽지를 읽은 뒤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들이 조례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제대로 실감하게 된 것 같다"며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입법 및 입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카데미는 오는 20일에는 광명시의회가 후원하는 '광명청년포럼'을 개최해 광명시의회에서 청년들이 정책 또는 조례를 제안하게 된다. 아카데미를 통해 강화된 청년들의 정책적 역량이 실제 제도 변화를 가져옴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교육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의회정책아카데미(The Policy Academy of National Assembly)는 전문적인 보좌진 양성을 위한 입법, 예산안 심의, 텍스트 작성 등 체계적인 교육 및 가이드라인 마련, 멘토링 과정, 보좌진 인적자원 DB구축, 다양한 분야 종사자들과의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입법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의회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전현직 국회보좌진 114명이 뜻을 모아 만든 대한민국 최초의 보좌진으로만 구성된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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