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국문학, 그림으로 재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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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국문학, 그림으로 재탄생하다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8.12.1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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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18일,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시민플라자에서 개최
2011~2017년 ‘그림으로 보는 한국문학’ 공모전 대상ㆍ최우수상 수상작 33편 전시
문학작품의 감동을 그림으로 재창조한 새로운 시도
'문학, 그림을 만나다'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한국문학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2018 문학, 그림을 만나다' 전시회가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시민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광균의 ‘설야’,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김소월의 ‘초혼’ 등 친숙한 작품들을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18 문학, 그림을 만나다' 전시회는 ‘(사)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서울’이 주최한 ‘그림으로 보는 한국문학’ 공모전에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역대수상작 총 33편이 전시된다. 문학작품의 감동을 그림으로 재창조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림 전시 외에도 대형 작품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그림의 모티브가 된 작품의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북카페’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지 못한 입선 작품들과 시ㆍ동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현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시민 및 관람객들이 시와 소설 작품을 그림으로 재창출한 이번 전시 작품들을 통해 예전에 읽었던 문학작품을 떠올리고, 덮어뒀던 책을 다시 찾아 읽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문학과 예술작품을 통해 마음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혜원 作 '현진건, 운수 좋은 날'. 사진=서울시

 

이종희 作 '김소월, 초혼'.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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