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지주사, BIS 자본비율 상승... "3분기 영업실적 양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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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지주사, BIS 자본비율 상승... "3분기 영업실적 양호 영향"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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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기준 국내은행 BIS 기준 총자본비율 15.55%
신한·KB·씨티·경남 높고, JB·한투·케뱅·수은 낮아

올해 9월 말 국내은행과 은행지주회사들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양호한 영업실적에 힘입어 모두 상승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15.55%), 기본자본비율(13.42%)은 2분기 대비 상승했다. 보통주 자본비율(12.84%), 단순기본자본비율(6.69%)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씨티은행(17.72%)과 경남은행(16.58%)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대로 케이뱅크(11.32%)와 수출입은행(13.76%)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지주회사별로는 신한(15.30%), KB(14.93%)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고 JB(12.92%), 한국투자(13.02%)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은행들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4조1000억원, 조건부자본증권의 신규 발행 1조8000억원 등으로 총자본은 4조7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위험가중자산은 총위험노출액이 23조8000억원 늘어 모두 26조4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9월 말 총자본비율(국내은행 15.55%, 은행지주회사 14.48%)은 바젤Ⅲ 규제비율을 웃도는 수준으로 3분기 중 양호한 영업실적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만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대비해 내부 유보 등 적정 수준의 자본 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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