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방문한 외국인근로자에게 서울 관광정보 제공
내년 1월부터 영업점에 '양방향 번역 단말기' 도입
내년 1월부터 영업점에 '양방향 번역 단말기' 도입
KEB하나은행이 명동 사옥 별관 1층에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개설했다.
5일 KEB하나은행에 따르면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는 환전과 외환 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같은 건물에 있는 '명동관광정보센터'와의 협업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서울 관광 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센터 오픈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우 뚜라 뗏 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 및 이영 의정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용 센터를 개설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래하는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최다인 19개 일요 영업점 운영을 비롯해 ▲외국인근로자 문화행사 지원 ▲한국어교실 지원 ▲각 국가 기념행사 및 커뮤니티 지원 ▲고국방문 및 가족초청 행사 ▲글로벌 나눔 콘서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수월한 금융업무를 돕는 '양방향 번역 단말기'를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영업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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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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