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구미술관, 내달 1일 '인본주의' 작가 최민화 초청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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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미술관, 내달 1일 '인본주의' 작가 최민화 초청 강연회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8.11.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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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오후 3시, 작가의 삶과 미술 그리고 회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
중국 송장 현대미술 문헌관 우홍 관장, 장미진 미술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여
최민화 작가.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미술관이 다음 달 1일 오후 3시 최민화 작가의 작품 제작과정, 작품세계를 알아보는 ‘작가와의 대화’를 연다고 22일 시가 밝혔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에서는 최민화 작가가 그의 삶과 미술, 그리고 오랜 시간 천착해 온 회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준다.

특히 군부독재에 대한 저항이라는 특수성을 넘어 근대적 인간 조건의 억압이라는 보편성으로 작품의 의미를 넓히고자 했던 작가의 작품세계를 밀도 있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중국 송장 현대미술 문헌관 우홍(吴鸿, Wu Hong) 관장, 장미진 미술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예술 경계에서 인본주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최작가의 작업세계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최작가는 ‘철환’이라는 본명 대신 1983년부터 ‘민중은 꽃이다’는 뜻의 아호인 ‘민화(民花)’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광주 민주화 운동, 87년 6월 항쟁 등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현실을 화폭에 담아 온 작가다.

‘작가와의 대화’를 기획한 최지아 대구미술관 큐레이터는 “작가는 탈장르, 다매체 시대 전통적인 매체인 회화의 기능과 가치를 환기하며 회화를 굳게 지켜왔다”며 “이번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이 시대의 회화의 가치, 가능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대화’는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선착순 50명 무료), 전시 관람은 오후 6시까지다. (문의 053-803-7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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