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 도내 지역명소로 떠오른 경기상상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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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 도내 지역명소로 떠오른 경기상상캠퍼스
  • 유지홍 기자
  • 승인 2018.11.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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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 수 40만 넘어서
2003년 서울대 농생대 이전 이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도 "일상 속에서 누리는 생활문화 확대 위해 노력하겠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생활문화프로그램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상상캠퍼스가 도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 6월 문을 연 경기상상캠퍼스는 수원에 위치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상상캠퍼스는 개관 첫해인 2016년 5만2955명, 2017년 13만948명에 이어 올해는 지난 10월말 기준 21만6,100명이 방문해 총 누적 방문객수 40만 3명을 기록했다.

도는 상상캠퍼스의 성공요인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청년들의 참여를 끌어 낸 창업·창직 공간 구성을 꼽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생활1980(구 농원예학관) ▲생생1990(구 농공학관) ▲공작1967Ⅰ,Ⅱ(구 농업공작실) ▲플랫폼 1986(구 대형강의실) ▲제2문화창작소(구 농업교육학과) 등 6개 건물에 어린이 책 놀이터, 생활공방, 목공, 자전거 공작실, 각종 공연장,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현재까지 모두 153개 4,926회에 이르는 생활문화·창업·동호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중 ‘동네장인학교’와 ‘노동의 맛’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가 높았다. 동네장인학교는 지역 내 생활 장인을 강사로 위촉해 타일시공, 요리, 조화공예 등 생활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10회 동안 108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노동의 맛은 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목공, 자전거, 섬유 관련 기술 교육과 체험을 제공해 146회 동안 3,031명이 참여했다.

이런 프로그램을 계기로 현재 44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자발적으로 생겨 584명이 활동하고 있다.

안동광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경기상상캠퍼스는 방치됐던 대학건물을 도민들에게 제공해 문화와 창업,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문화재생의 성공사례”라며 “민선7기 공약사항이기도 한 ‘일상 속에서 누리는 생활문화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포레포레 축제.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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