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라 시(市)최초 5성 호텔… '롯데호텔사마라' 그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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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라 시(市)최초 5성 호텔… '롯데호텔사마라' 그랜드 오픈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11.0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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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객실 볼가강·도심 뷰… "위탁경영호텔 확대 전략 이어갈 걸"
롯데호텔사마라 전경. 사진= 롯데호텔

롯데호텔이 지난 2일 롯데호텔사마라 공식 개관 기념 세레모니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이로써 롯데호텔의 세 번째 해외 위탁경영호텔이자 러시아 사마라(Samara)시(市) 최초의 5성급 호텔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롯데호텔 사마라는 총 193실의 객실로 구성됐다. 전 객실 볼가강과 사마라 도심을 전망으로, 내부는 아르데코 양식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특히 사마라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테라짜 레스토랑은 러시아·지중해·아시아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이날 개최된 ‘롯데호텔사마라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에는 아자로프 드미트리 사마라주 주지사, 알렉산더 페티소브 부주지사,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한 러시아 내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롯데그룹에서는 송용덕 호텔&서비스BU장(부회장),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이 자리해 롯데호텔사마라의 개관을 축하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국내호텔 대다수가 글로벌 체인 호텔에 로열티를 지급하지만 롯데호텔은 위탁경영방식으로 로열티를 받고 있다"며 "제3호 해외위탁경영 호텔 이란 점은 롯데호텔의 운영노하우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러시아에서 첫 번째로 개관한 롯데호텔모스크바는 개관 2년 만에 글로벌 호텔 브랜드를 제치고 여행 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를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롯데호텔상트페테르부르크, 롯데호텔블라디보스크가 차례로 개관하는 등 러시아 최고의 호텔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덕분에 롯데호텔사마라에 대한 관심이 한층 더 집중되고 있다고 롯데호텔 측은 설명했다.

롯데호텔의 김정환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사마라 개관을 기점으로 롯데호텔은 위탁경영 호텔을 확대해나가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롯데호텔은 한국의 문화를 접목한 최고급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전파하며 국격 향상에 이바지하는 문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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