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공익펀드 5억원으로 다문화 가정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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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공익펀드 5억원으로 다문화 가정 돕는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11.0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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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초록우산과 후원 업무협약 체결
'다문화 가정 친정엄마 초청' 행사 지원
박정림(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KB국민은행 WM그룹 부행장과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허인 국민은행장,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등 관계자들이 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공익펀드 기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가족들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여의도 본점에서 여성가족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공동으로 다양한 가족지원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민은행과 KB자산운용은 공익펀드를 통해 공동으로 조성한 5억원의 기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출연해 '다문화 가정 친정엄마 초청' 등 여성가족부 가족사랑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결혼 이주여성의 친정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해 가족상봉 행사를 지원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국인 친정부모 결연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한국으로 초청한 부모에게 한국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은행과 KB자산운용은 행사를 위한 비용을 지원한다.

첫 번째 사업으로 오는 26일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에서 이주한 결혼 이주여성 중 48가정의 친정부모를 초청해 한국방문 및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다양한 가족을 민간기업과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롤모델로 정착시키고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공익펀드의 기금은 국민은행을 성원해 주신 온 국민이 참여하고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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