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첫 분양 개시… 다음주 65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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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첫 분양 개시… 다음주 6500가구 쏟아진다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8.10.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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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장한 검단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 8천명 몰려
갑작스러운 연기로 맥 빠졌던 분양시장, 다시 불 붙을까

인천 검단신도시가 택지지구 지정 11년 만에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첫 분양 주자인 호반건설의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시작으로 다음주에는 전국 6,500가구가 청약에 돌입, 갑작스러운 연기로 맥이 빠졌던 분양시장에 다시 열기을 불어넣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19일 문을 연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 앞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인파가 몰렸다. 20~30대 신혼부부부터 손주를 안고 온 노인들까지 약 8,000여명이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해 모여든 것이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의 일부 물량은 1주택자도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어 인근 노후화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가 몰렸다는 후문이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14개동 1,1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2㎡A 205가구 △72㎡B 205가구 △84㎡A 559가구 △84㎡B 199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201만 원이며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선에 대한 기대감과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주변 교통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청약일정은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26일 2순위가 각각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일이다. 계약은 다음달 13~15일 3일 간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검단신도시 호반베르디움 뿐 만이 아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6,568가구가 청약에 돌입한다.

SK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동에서 루원시티SK리더스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5층, 22개 동, 아파트 2,378가구, 오피스텔 726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전용면적은 아파트 75~102㎡, 오피스텔 24~33㎡로 구성된다.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 AA4블록에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 84~107㎡, 총 938가구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26일 인천 서구 원당동 329에서 개관한다.

자이에스앤디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2182-5에 별내자이엘라 청약을 진행한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26층, 3개 동, 296실(전용 60㎡)로 조성된다.

태영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534-2 일대에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1개 동, 전용 22~41㎡, 총 734실 규모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진구 전포동 892-20에서 개관을 준비 중이다.

가격 조율 문제로 수개월 분양이 연기됐던 서초구 래미안리더스원도 3.3㎡당 분양가를 4,489만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말 기점으로 분양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 3차 두산위브 등 21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하고,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래미안아이파크 등 14곳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상세 일정은 부동산114가 제공한 아래 표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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