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 진단·전문가 인증 후 100% 책임... 중고차 시장 새판 짤 것"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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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너 진단·전문가 인증 후 100% 책임... 중고차 시장 새판 짤 것"중고차 종합관리 플랫폼사 '카스테라' 신종관 대표 인터뷰

많은 중고차기업이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인증’ 제도를 운영해 준다. 그런데 ‘책임’은 안 진다. 책임을 졌다간 자칫 보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인증’과 ‘책임’의 과정속에서 국민들은 피해를 입어왔다. 인터넷에 ‘중고차’를 검색하면 ‘사기 유의’ 글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런데 최근 '카스테라'라는 회사가 중고차 시장에 ‘책임’ 솔루션을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당연한 솔루션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솔루션이기도 해 더욱 주목된다. '카스테라'를 한 마디로 설명하면 중고차, 부품, 정비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소비자와 연결시켜주는 중고차 종합관리플랫폼 회사다. 지난 8일 신종관 대표에게 ‘카스테라’가 어떻게 중고차 시장을 변화시켜 나갈 것인지 들어봤다.

“기기와 전문가로 중고차를 인증하고, 이 인증을 100% 책임지겠다”

신종관 대표는 ‘카스테라’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쉽게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신 대표는 IT 전문가다. 주력 부문은 ‘데이터베이스’다. 신 대표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래 먹거리는 IT에 있다’는 판단하에 IT업계에 뛰어들었다. 국내 최초 ‘가격 비교 사이트’를 만든 인물로 유명하다. 꾸준히 IT업계에서 일하다 뭔가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는 마음이 밀려왔고 ‘중고차 시장’이 혼란스럽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카스테라 창업 이유를 밝혔다.

신 대표는 중고차 시장이 왜 혼란스러운지 IT시각에서 분석했다. 그 결과 신 대표가 내린 해법은 ‘부품 투명화’였다. 자동차 부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면 혼란스런 시장이 투명해 질 것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 대표는 “현재는 부품 가격을 공개하고 있지만 불과 4~5년전만 해도 부품 가격은 비공개였다. 소비자가 가격을 모르니 중고차 수리비는 너무 비쌌고, 고객은 수리비 덤터기를 당하기 일수였다. 수입차 수리비 덤터기는 더 심각했다. 중고차 딜러의 수익구조를 보면 중고차 판매 수수료는 거의 없다. 정비(부품)에서 떼어먹는 구조다. 그래서 수입차 부품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지금은 법으로 부품가격을 공개하도록 해놨다. 그래도 아직 부품 정보를 찾기 어려워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한 시장이다”고 설명했다.

카스테라(CARSTERA)는 ‘자동차들의 정보가 테라만큼 많다’는 의미다. 나아가 자동차 판매가 완료된 이후 열리는 애프터마켓으로 정보를 연결시켜 고객이 카스테라 플랫폼에서 믿을 수 있게 거래시키자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카스테라의 사업 아이템을 보면 애프터마켓을 모두 다루고 있다. 중고차 인증부터 자동차 관리, 부품 마켓플레이스, 카스테라 체인까지 다양하다. 그리고 이 과정을 모두 ‘인증’과 ‘책임제’로 운영한다.

특히, 스캐너 진단과 전문 평가사의 평가를 통해 발행되는 ‘자동차 공정가치 평가서(Vehicle Fair Value Report)’는 카스테라 솔루션의 핵심이다.

‘자동차 공정가치 평가서’는 쉽게 말해 ‘인증서’인데, 이 안에는 성능점검기록부에서 알 수 없는 엔진, 미션 등 차량 내부의 고장 여부가 담긴다. 중고차 거래에 참여하지 않는 3자가 인증하기 때문에 객관적이다. 전문 진단 평가사와 제휴된 정비소 또는 평가소에서는 규정된 프로세스로 가치를 산정한다. 그리고 스캐너 진단과 평가사의 가치 산정 결과를 리포트 형태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시켜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다.

신 대표는 “중고차는 신차가 아니기 때문에 결함이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차의 현재 상태를 있는 그대로 표시하느냐다. 결함 및 진단 수리내역의 숨김없이 표시하고 정확한 가치 산정을 할 수 있을 때 시장의 신뢰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공정가치 평가서로 인증을 받았는데, 고장 시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인증을 해드렸으니 100% 책임을 진다. 전국 300여개 제휴 정비소에서 무상 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카스테라에서 취급하고 있는 부품은 총 750만여개로 OE, AFTER, 중고부품, 대체인증부품, DAMAGED 부품, 유리, 캘리퍼 수리, 스톤칩 복원서비스, 자동차용품, 진단기 등이다.

이와 함께 1000여개의 라이브 정비소, 200여개 커넥티드 정비소, 20여개 인증점을 갖고 있다.

신 대표는 끝으로 “중국 같은 경우는 중고차 산업이 가장 투자를 많이 받는 산업 ‘3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도 ‘자동차 공정가치 평가서’같은 평가 시스템이 널리 확대됨으로서 중고차 시장이 더 투명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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