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CJ컵 개막 D-8... 골프 꿈나무 초청 이벤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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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 개막 D-8... 골프 꿈나무 초청 이벤트 연다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8.10.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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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열리는 제주 출신 프로골퍼가 지역 초등생들 원포인트 레슨
CJ그룹 “유망주 세계 무대 진출, 적극 지원”    
메인 스폰서 '비비고' 브랜드, 방송 중계로 인지도 개선 효과 톡톡
지난해 CJ도너스캠프와 함께하는 브릿지키즈 행사에서, 그레엄 맥도웰 선수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주)CJ 제공

대한민국 유일의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정규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CJ그룹이, 대회가 열리는 제주도 지역 골프 꿈나무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

CJ그룹은 16일, 제주대 부설 '미래 골프 꿈나무 아카데미' 소속 초등학생 10명을 초정해, '브릿지 키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PGA투어 '더CJ컵 앳 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를 개최하고 있는 CJ그룹은, 골프 꿈나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잊지 못할 경험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초등생들은 '더CJ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를 직접 보고, 선수들로부터 원포인트 레슨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대회가 열리는 제주 출신 프로골퍼 임성재 선수(국가대표, CJ대한통운 소속)가 원포인트 레슨 강사로 나서, 골프 꿈나무들에게 기술적 조언은 물론 선배로서의 멘토 역할도 할 것이라고 CJ그룹은 설명했다. CJ그룹은 지난해에도 'CJ도너스캠프'가 후원하는 공부방 어린이 6명을 초정해, 프로골프 선수의 원포인트 레슨 기회를 제공했다.

CJ그룹은 “대회 슬로건이 ‘Bridge to Realization’이다. 그에 걸맞게 국내 유망주들에게는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골프 꿈나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룹 관계자는 “더CJ컵이 2026년까지 10년 간 개최되는 만큼 장기적 안목에서 국내 남자 골프의 부흥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제2의 김시우, 임성재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더CJ컵은 18일부터 4일 동안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총 상금은 950만 달러, 한화 약 107억2,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171만 달러, 한화 약 19억3,000만원이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과 메이저 대회를 제외하고, PGA투어 정규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상금은 지난해보다 25만 달러 늘어났다.

상금 규모가 커지면서 PGA 톱 랭커들이 다수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디팬딩 챔피언인 저스틴 토머스, 2017~2018시즌 메이저대회 2연승을 기록 중인 브룩스 캡카, 빌리 호셀,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 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이 출전한다.

그룹 측은 더CJ컵을 '한류 먹거리 브랜드' 홍보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메인스폰서인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가 지난해 대회를 계기로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그룹의 자체 평가다. 생중계 화면을 통해 '비비고 로고'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등 홍보 효과가 상당하다는 것.

CJ그룹은 올해 대회 개막에 맞춰, 비비고 제품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광고 모델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이기홍씨다. CJ그룹은 19~28일 사이 미국 LA의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쇼핑센터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비비고 브랜드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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