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의 사주이야기] <44> 인묘진월(寅卯辰月)&#160;임수(壬)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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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의 사주이야기] <44> 인묘진월(寅卯辰月) 임수(壬)
寅卯辰月의 壬水는 그 쓰임이 지중하다. 봄의 물로 태어났으니 生動感있고 밝고 명랑하다. 木王節에 나무를 기르는 것이 本分이지만 목왕절에는 木을 또 쓰지는 않는다. 寅月일 경우 寅中의 丙火를 先用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寅中에서 用神을 쓰니 차로 말하면 그 안에 있는 물건을 用物로 쓰니 그 본체 寅木運이 오면 물론 좋은 것이다.

인월(寅月)의 임수

癸 壬 丙 甲

卯 戌 寅 辰  10천간 중 9번째, 木, 火, 土, 金, 水 오행 중 마지막 오행이 수(水)오행이다. 그 의미는 자연의 이치상 계절의 마지막 종착역이라는 의미도 있다.

사주팔자를 살필 때 글자별로 특성을 따져서 기(氣)를 봐야 하는 것은 정확한 말이지만 큰 틀에서 음(陰)과 양(陽)으로 구분을 정확히 하게 된다면 대략적인 사주를 파악은 할 수 있다. 수(水)는 음오행 작게는 음의 오행 중 양수이다. 이 경우는 기르는 일간에 해당 하므로 구분을 잘 지어서 봐야 한다. 음오행 수(水)가 양의 계절에 태어났으니 환영받고 쓰임 있는 존재로 태어났다. 인월의 임수가 병갑(丙甲)이 다 있으니 준재벌 집의 환경을 가지고 있으나 이 재산을 지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연월주의 형태는 가문을 보게 된다. 좋은 가문에서 출생하였으나 시간의 계수(癸)가 문제이다. 인월의 임수가 약하다고 해서 양수가 음의 힘을 빌리지는 않는다. 더욱이 맑은 물이 미래글자에 계수가 있으니 흙탕물이 도사리고 있다. 임수는 계수를 보면 혼탁해지므로 밖에 나가면 좋은 일이 드물다.

또한 일등 용신 병화(丙)를 어둡게 만드니 나에게는 최 흉신이라 할 수 있다. 외부 활동이 편치가 않다. 맑은 임수가 밖에만 나가면 흙탕물과 섞여서 안 좋은 일이 일어나거나 내 용신인 병화의 얼굴을 부끄럽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아버지 돈을 다 탕진해 버리기도 한다. 연지의 진토(辰)는 차용으로 쓴다. 연월주에 용신이 있으면 집안에 돈이 있고 부모의 은공이 있는 사람이다. 

인월이므로 화토(火土)를 용신으로 쓰니 화자목처(火子木妻)가 되어 처자의 덕은 박약하다고 보여진다.

 

묘월(卯月)의 임수

丙 壬 癸 丁

午 寅 卯 丑  인월은 아직 땅속에 있는 나무가 나올 준비를 하고 있으니 임수의 본분인 양육으로 인해서 실상은 물이 부족하지는 않은 계절이다.

묘월은 새싹이 위로 움트면서 물이 조금씩 쓰임이 있어지는 계절이다.

나무를 잘 기르기 위한 시간의 병화(丙)가 용신이 된다. 흔히 임병(壬丙)이나 병임을 강휘상령이라 하여 기운을 살피지 않고 무조건 좋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좀 더 따져볼 필요가 있다. 무조건 병임을 짝이라고 좋은 형상이라 하는 것은 오류를 범하기 쉽다. 이 명처럼 임수(壬)가 병화(丙)를 용으로 썼을 때는 강휘상령이라는 말이 해당이 된다. 넓은 바다에 태양이 비추고 있으니 아름다움 모습이다. 그러나 겨울 병화가 임수를 볼 때는 강휘상령은 커녕 애물단지 서리일 뿐이다. 또한 여름 임수가 병화를 볼 때는 조열한 기운에 물 부족으로 시달리는데 태양만 비추고 있으니 갈증이 나서 죽을 지경이다.  유식한 듯 용어들을 함부로 쓰면서 사주 추명에 오류를 남기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어느 경우든 계절의 기운을 제대로 읽어내야 단순한 말 풀이가 아닌 올바른 사주 해석을 할 수가 있다. 부친 자리가 계수(癸)이긴 하나 봄에 불나는 정화(丁)를 꺼주니 도움을 주는 부친이다.  참으로 사주 풀이가 쉽지 않다. 양수는 음수를 취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간혹 이처럼 병신을 제할 때 음의 도움을 받을 때가 있는 것이다.

이 사주에서는 시간의 병화가 용신이다. 또한 계수는 약신으로 쓴다. 계수가 정화를 꺼주지 않으면 정임합(丁壬合)으로 묶여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인중의 무토가 운에서 올라와도 나쁠 것이 없다. 천간에서 병화를 선용으로 쓸 때에는 지지에서 인오(寅午)의 환경은 용신 화(火)가 커지므로 배우자가 돈을 벌어주는 현상이 된다.

 

진월(辰月)의 임수

丁 壬 戊 己

未 子 辰 卯  사계절 중 가장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계절 청명 곡우의 임수는 할 일이 많다. 진술축미월(辰戌丑未月)에는 목(木)을 선용하지만 천간의 목은 없고 지지의 묘목(卯) 선용이다.

봄에 나무를 양육해야 하는 본분을 잃고 연애를 하는 형상이다. 하지만 살기 위한 연애를 한다면 문제가 좀 틀려질 수도 있겠다. 

무기토(戊己)를 피해 정임합을 한 것이기 때문에 머리 좋고 약은 사람이다. 나쁜 것을 피했으니 상황에 적절히 대처도 잘하고 하다못해 당면한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작업반장이라도 한다는 말이다. 일을 하는 것보다 사는 것이 중요한 형상이다.

봄의 임수는 제방을 하기에는 너무 약한 면이 있다. 흐르지 않게 잘 담아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봄의 약한 물을 제방하는 것은 좋은 면은 아니다.

임수가 봄에 할 일 안 하고 합하니 좋은 합일 수가 없다. 대개는 합을 하고 있으면 미남 미녀가 많다. 보통 인자론에서 진토는 여성의 생식기로 보는 경우가 있다. 물 항아리이고 자궁을 의미하기도 한다. 진토를 깨는 묘목을 같이 가지고 있으면 성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묘(卯), 해(亥), 미토(未), 진토(辰)운이 왔을 때는 특별히 그런 문제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사주팔자는 가만히 있을 때는 아무런 작용이 없다. 원명에서 합충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똑같은 글자가 와서 또다시 합충(合冲)을 할 때는 작용이 배가가 되는 것이며, 원명에서 그런 인자들이 처음으로 사주팔자와 만나게 되면 미미한 작용으로 별 영향력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사주의 정확한 분석의 단초는 계절과 일간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필요한 계절에 필요한 요인으로 생한 것이 중요한 문제이며, 일간의 지향하는 이상의 성공여부는 용신의 근지를 보는 것이다.

<글쓴이 무영>
자연 이치에 따른 사주추명법에 정통한 역술가이다. 통인동 사주&타로 前운영자로 이화여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현대인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명리학(命理學)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무영  yjofb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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