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한국당 버즈량, 반년 만에 민주당 앞서... 비난급증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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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한국당 버즈량, 반년 만에 민주당 앞서... 비난급증 탓
  • 정연수 기자
  • 승인 2018.09.27 1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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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셋째주 빅데이터로 살펴본 ‘정당별’ 활동 분석
언급량, 한국당 46.3% > 민주당 34.6% > 정의당 8.6% 順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민주당이 한국당 버즈량 높여줘

약 6개월 만에 SNS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언급량이 더불어민주당의 언급량을 앞질렀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소셜메트릭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9월 셋째주(9.16~22) 한국당에 대한 누리꾼들의 언급이 총 9만4719건 발생해 5개 정당 중 46.3%를 차지해 3월 3주차 이후 민주당의 언급량을 역전했다. 반면 지방선거와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지속적으로 언급량에서 우위를 보이던 민주당은 7만925건 발생 34.6%를 차지해 6개월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 

차트. 6개월간 한국당-민주당 버즈량 추이

민주당의 버즈량 추이는 지난 4월 드루킹 특검과 관련해 가파르게 상승했고, 6월 2주차 지방선거까지 한국당과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크게 벌렸다. 이 기간 민주당의 언급량은 한국당보다 상대적으로 활발한 SNS 선거전 때문만 아니라 선거 분위기가 과열되면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스캔들 논란까지 더해져 타 정당 대비 압도적인 언급량을 보였다.

이후 8월에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재명 지사 관련 이슈가 방영되면서 이지사 관련 논란이 재점화됐고, 이 가운데 당대표 선출을 위한 각 후보 진영간 SNS 홍보전까지 가세해 한국당의 버즈량과 큰 격차를 벌렸다.

반면 한국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SNS 상에서 괄목할만한 ‘바람몰이’를 일으키지 못한 채 지방선거에서 참패했고, 이후 주(週)평균 버즈량 5만건을 벗어나지 못한 채 박스권에 갇혔다. 이 기간 중 한국당 관련 버즈의 내용은 대체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나 여당 지지성향의 누리꾼들에 의한 부정적인 버즈가 다수였다.

차트. 9월 3주차 정당별 버즈량 비교

9월 3주차 각 정당별 버즈량 비율은 자유한국당(46.3%) > 더불어민주당(34.6%) > 정의당(8.6%) > 바른미래당(5.8%) > 민주평화당(4.6%) 순으로 집계됐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버즈량은 전주 대비 각각 127.7%p, 138.2%p 씩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바른미래당의 버즈량은 전주대비 12.2%p 감소했다.

차트. 최근 8주간 정당별 버즈량 추이 비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좋아요’ 이해찬 ‘화나요’

9월 3주차에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정치적 빅이벤트가 있었지만 민주당에 관한 버즈에서는 이 내용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한주 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의 트윗이 민주당의 버즈량을 견인했다. 트위터에서 민주당 관련 리트윗이 많이 된 트윗 상위 10개 중 5개가 홍영표 원내대표 계정에서 올린 트윗이었다.

20일 올린 “오늘 국회는 어렵게, 83건의 법안과 유남석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가장 많은 1176회 리트윗 됐고, 역시 같은 날 올린 “인터넷전문은행법은 혁신성장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 신성장·신사업 분야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바로잡고 미래성장동력의 디딤돌을 차근차근 만들어가겠습니다.”라는 내용도 968회 리트윗 되는 등 의정활동과 관련된 내용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런 홍원내대표에 대해 누리꾼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트윗 “(중략) 민주당 역대 원내대표 중에 이렇게 유능한 원내대표는 처음본다. 묵묵히 제 할일 하고 진정으로 문프를 돕는 홍원내대표 칭찬해 주고 싶다.”라는 내용이 475회 리트윗 됐다.

댓글이 많이 달린 뉴스로는 장관후보자 청문회와 관련된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20일자 뉴스1의 <진선미 "성소수자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서는 안돼"> 기사에 가장 많은 7616건의 댓글이 달렸고,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화나요’ 71.0%, ‘좋아요’가 27.7%로 나왔다. 

누리꾼들은 “동성애는 사랑이 아니라 성중독증입니다. 왜 동성애는 옹호하면서 요양병원에서 기저귀차고 에이즈바이러스에 걸려 식물인간상태인 동성애자들의 최후는 거들떠보지도 않는겁니까? 당신은 하나님앞에서 부끄럽지않습니까?(후략)”, “교회 표 얻으려고 기어들어간것이ᆢ 예수님사랑 언급하지마라! 진정한 사랑은 탈동성애할 수 있도록도와주고 동성애의 폐악과 진실을 알리는 것이다(후략)” 등 진선미 후보의 발언에 이견을 달았다.

19일자 뉴시스의 <유은혜 "자녀 위장전입,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대국민사과> 기사에도 4508건의 댓글이 달렸고, ‘화나요’가 97.1% ‘좋아요’가 1.7%로 집계됐다.

누리꾼들은 댓글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과하고 넘어갈 생각 마라. 능력도 없으면서...이런 자를 들이밀고 남북회담날짜에 청문회해서 어물쩍 넘어가려는 꼼수 속보인다. 이번 임명 밀어부친다면 그건 진짜 좌파의 위선과 내로남불이 결정판이다”, 또는 “도대체 이정권이 말하는 적폐는 뭐야.지난 10년은 다적폐.지네들이 하는 모든행동은 정의.나라꼴 잘되고 있다.우리국민들을 너무 우습게 생각하는거네.보수꼴통들 보다 더 드러운 XX들” 등의 댓글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민주당 관련 연관어에서는 ‘대표’, ‘이해찬’, ‘대통령’ 등이 상위에 랭크됐는데, 그 내용은 모두 이해찬 대표의 ‘노쇼’로 인한 부정적인 버즈 때문이었다. 

9월 3주차 민주당 워드클라우드

특히 문대통령을 적극 지지하는 성향의 누리꾼들은 이해찬 대표를 향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해찬 돌아 오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함.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님. (후략)”, “이해찬 의원실과 민주당 공식계정에서 북한 면담 취소에 대한 입장 발표가 없는 것 보니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이유로 북한과의 면담을 일방적으로 거부한 게 맞네”, “이해찬이 평양회담 일방적 취소를 커뮤니케이션 안되서 회의를 참석안했다고 당연 한듯 말한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 겸손과 예의를 지키는것 봐라 챙피하지않은가 (후략)” 등의 다양한 트윗이 500여회 이상씩 리트윗 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언급량은 전주 대비 6.8% 감소한 7만7676건 발생했다. 트위터에서는 민주당 관련 이슈 중 국회 방북 이슈가 가장 컸다. 리트윗이 가장 많이 된 내용들 모두 이와 관련된 트윗이었다.

청와대가 10일 트위터에 "(중략) 평양 정상회담에 문희상 국회의장과 의장단, 강석호 외교통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김병준비대위원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아홉 분을 국회,정당 대표로 초청하고자 합니다."라는 내용을 올렸고 이 내용은 924회 리트윗 됐다. 다음날인 11일 각 당 참석여부에 대해 윤곽이 나오자 여권 지지성향 누리꾼이 올린 "(중략) 한 달 전부터 해왔던 요청을 이제 와서 정략적이라고, 졸속이라고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라는 내용이 863회 리트윗 됐다. 또 13일 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과거 기사를 인용하며 야당을 비판한 "(중략) 4월 정상회담때는 초청 안한건 야당무시라고 비난! 이번엔 동행하자 하니 들러리? (중략) 야당변덕은 어느장단에 맞춰야하나!" 트윗이 주간 가장 높은 1859회 리트윗 되며 논란이 과열됐다.

민주당 연관어로는 '대표', '국회', '의원'이 1~3위를 차지했는데 이 역시 내용 모두 방북 동행 제안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자유한국당, ‘자민당 한국지부냐?’

9월 3주차 자유한국당의 버즈량이 민주당을 앞지르긴 했지만, 그 내용을 보면 반길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 기간 한국당 연관어로 ‘일본’, ‘자민당’, ‘아베’ 등의 단어가 급상승해 새롭게 등장했다. 20일에 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에서 '일본 자민당의 정권복구와 아베 총리 중심의 자민당 우위 체제 구축'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한 것이 발단이 됐다. 누리꾼들은 관련 기사와 함께 ‘자민당 한국지부’ 라고 꼬집으며 이 내용을 확산시켜 부정적인 버즈가 급증했다.

9월 3주차 한국당 워드클라우드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서는 “(중략) 일본 우익의 한국 지부 자한당 인증짤 이게 오늘 아침 자한당 정당개혁위원회 실시간 모습 당명도 자민당으로 바꾸고 싶어하는 듯! (후략)”이라는 트윗이 1623회 리트윗 됐고,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국회에서 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 간담회를 했답니다. 근데 주제가 <일본 자민당의 정권복귀와 아베총리 중심의 자민당 우위체제 구축>이라네요. 참 황당하지 않습니까.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시각도 일본과 닮았고 지향하는 바도 일본 아베 자민당이네요. (후략)”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올려 1248회 리트윗 됐다.

또 같은 날 연합뉴스의 <자유한국당 정당개혁위원회 간담회> 사진 기사에 1445건의 댓글과 2835개의 공감 표정이 달렸는데 이중 ‘화나요’가 97.5%를 차지했다.

“헉 미친! 지금 일본 아베따라한다는거네? 북한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평화외치는사람들에게 빨갱이라하는것들이. 동족상잔을 일으킨 북한은 철천지 주적이라외면하면서. 우리민족말살하고유린했던 일본을 본받는다고? (후략)”라거나 “저게 대체 어느나라 정당이냐? 평화모드 조성되니까 하루하루 미쳐가는 일본놈들이 많군.” 등의 의견에 공감이 많았다. 

그 외 한국당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과 관해 버즈가 증가했다. 이 내용을 다룬 21일자 이데일리의 <檢, 전격 압수수색..심재철 “야당 탄압” Vs 靑 “황당”> 기사에 댓글이 6700건이 달렸고,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88.5%, ‘좋아요’가 9.2%를 기록했다.

댓글 내용은 “청와대가 떳떳하면 업무추진비 공개하면 될 것을 왜 국민들의 알권리가 있는데 진실을 알리려는 국회의원 입 막으려고 별짓 다하네 (후략)”, “내로남불 더불어종합선물세트 ..XX을 하세요.. 드루킹 바둑이는 몇개월 그냥놔드고.. 증거 다 삭제하고....국감기간에 현역의원을 바로...ㅋ...? (후략)” 등 정부에 비판적인 의견들을 달았다.

◇ 바른미래당, 하태경-박선숙 ‘좋아요’ ↑

바른미래당은 SNS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후폭풍을 맞았다. 리트윗이 많이 된 상위 트윗 모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한 한국당과 미래당에 대한 비난의 내용이었다.

트위서에서 누리꾼들은 “북한을 돈 몇푼 던져주면서 선거때마다 이용해먹으려 최빈국으로 놔두고 싶어했던 자유바미당의 시커먼 속도 이제 훤히 보이네. (후략)” 또는 “‘잔치만 요란’ ‘우리만 무장해제’ 남북회담 뒷구멍에서 핵폭탄을 퍼붓는 건 헌국미래당 뿐입니다. 같이 하자면 뒤로 빠지고 토론 하자면 나자빠지면서 뒷말만 시끄럽게 합니다. (후략)”, “‘고노 日외무상, 한국전쟁 종전선언은 시기상조’ (중략) 쪽바리하고 쪽바리 코스프레하는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만 시기상조? (후략)” 등의 의견을 달며 한국당과 미래당을 묶어 비난했고, 각각 3~400회가 넘게 리트윗 됐다.

반면 문대통령 지지성향의 누리꾼들은 미래당 박선숙 의원과 하태경 의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트위터에서는 “평양공동선언 지지 결의안 첫 발의자가 놀랍게도 바른미래당 박선숙 임 ㅋㅋ 와 이건 칭찬한다 공동선언 환영하고 지지한데ㅋㅋ”라는 내용이 458회 리트윗 됐다.

하태경 의원의 경우 데일리안의 21일자 기사 <바른미래당, 하태경 독자 행보에 '난감'…커지는 남북정상회담 異見>에는 댓글이 1972건의 댓글이 달렸고, ‘좋아요’가 68.5%, ‘화나요’가 30.3% 기록됐다. 누리꾼들은 “하태경이 시류를 읽을 줄 아는구만”, “자고로 정치인 이라면 하태경 정도의 안목과 양심 , 배짱은 있어야지 ~ (후략)”, “하태경의원 품격있는 야당의원이네 비판할땐 하더라도 인정해줄건 해주는 모습 대인배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달며 하의원을 지지했다.

◇ 주택 16채 보유 이용주 의원, 민주평화당 버즈량 견인

9월 3주차 민주평화당의 버즈량은 전주 대비 138.2%를 기록하며 급상승했다. 주된 요인으로 17일자 노컷뉴스의 <[팩트체크] 9.13 대책의 최대 피해자는 국회의원이다?> 기사에서 이용주 의원의 주택보유 화제가 됐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이용주 의원은 16채의 주택을 보유해 국회의원들 가운데 최다 주택을 기록했다. 특히 이의원은 서초에만 12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누리꾼들이 이 내용을 SNS에서 퍼나르며 ‘민주평화당’ 언급량이 치솟았다. 또 평화당 관련 연관어에서 ‘강남’, ‘이용주’, ‘주택’ 등의 단어가 급상승해 상위권에 랭크됐다.

9월 3주차 평화당 워드클라우드

트위터에서 리트윗이 많이 된 트윗 상위 10개 중 9개가 이러한 내용이었다. “국회의원들 가운데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내가 서너채 정도는 이해를 하겠는데. 무려 16채. 서초구에만 12채. 송파구, 광진구, 마포구, 용산구에 각 1채씩. 이건 진짜 너무한거 아냐? (후략)”라는 내용이 1115회 리트윗 됐고, 그 외 “이용주 민평당 의원 강남 서초에 부동산 14채 보유 무슨 돈으로 샀나? 전직 부장검사 봉급으로 노른자 땅에 14채 부동산? 정부 부동산정책 찬성할까? (후략)”, “이용주의원 집이 16채. 서초구에만 12채소유. 지역에는 한채도 없슴. 민주평화당을 폄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용주는 순진할지도 모른다고도 생각합니다. (후략)” 등의 트윗이 3~400회 이상 리트윗 됐다. 

그 외 기사 댓글에서는 정동영 대표가 포함된 3당 대표의 ‘노쇼’ 관련 기사에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다. 18일자 머니투데이의 <여야 3당 대표, 北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면담 취소…이해찬 "일정 재조정"> 기사에 1064건의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97.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누리꾼들은 기사 댓글을 통해 “진짜 못배워먹은 행동이네요. 그러면서 만찬장에는 나와? 냉면 먹으러 갔냐고요. 자기가 국민대표로 갔다는자각만 있었더라도 저런 식으로행동하겠어요. 사리사욕 채우러 갔으니저딴식으로 행동하는 거지. 아오 열받아”, “당대표라는 것들이 하는 짓이...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한 것이 팩트!!! 이해찬, 이정미, 정동영...집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나가도 새는 거지요!!내가 부끄럽다!!”, “(중략) 이해찬 정동영 당신들이 바라는 세상은 무엇인지?일정에 착오가 있었다고?수행원들이 실시간 일정체크 하고 행사장에 안나타 날때 수행원들이 전화 수십통 했을듯~(후략)”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 정의당 김종대 의원 금주의 버즈메이커

정의당 역시 전주 대비 버즈량이 127.7% 증가해 두 배가 넘는 급등세를 보였다. 이 기간 정의당에 관한 버즈량 증가는 김종대 의원이 견인했다. 한주간 정의당 전체 버즈량에서 김의원 관련 이슈가 차지하는 비중이 40.4%에 달했다.

김종대 의원은 18일 TBS 방송에 출연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두고 ‘간경화에 걸린 것 같다’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이 원인이었다. 김의원은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바로 사과를 했지만 누리꾼들의 비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김의원을 향해 “품격이라고는 1도 없는 홍준표.김성태와 동급. 참 저렴하다. 다음 선거에 비례표? 정의당 꿈깨라.”, “오늘 밤 정치신세계에서는 정의당 김종대씨의 발언에 대해 한글자 한글자씩 해체해 버립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강경화 장관은 UN ‘사무총장 정책특보’ 였습니다 이 직책은 UN 서열 3위인 고위 정책관이었습니다 즉 원내 교섭단체도 아닌 정의당 ‘비례 푸들 김종대’따위가 왈왈댈 수 없는 사람이라고-”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냈다.

댓글이 많은 기사 역시도 김종대 의원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20일자 오마이뉴스의 <한국당 저격한 김종대 "우리만 무장해제? 공포의 노예들"> 기사에 댓글이 1627건 달렸다. 이 기사에 대한 감성반응 ‘좋아요’ 46.9%, ‘화나요’ 52.0%로 팽팽히 맞섰다.

댓글 역시 한국당-김의원 입장에서 팽팽히 맞서는 형국을 보였다.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자유한국당은 반드시이 사라져야 한다 사회 암 덩어리들이 모두 모여 있다 반드시 도려 내야 대한민국이 산다” 또는 “김종대는 그런말할 자격없음 이국종교수 비난이나한 기생충같은 사람이라” 등의 상반된 내용이 팽팽히 대립했다.

 

◾ 분석기간 : 2018.9.16. ~ 9.22.
◾ 분석매체 :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
◾ 검 색 어 :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자유한국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미래당, 민주평화당, 평화당, 정의당
◾ 비    고 : 버즈는 욕설을 제외하고 원문 그대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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