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민銀·아마존과 금융사기 방지 AI 알고리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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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민銀·아마존과 금융사기 방지 AI 알고리즘 개발
  • 오창균 기자
  • 승인 2018.09.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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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휴대폰 문자 분석, 사기 여부 사전에 판단

금융감독원은 KB국민은행,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자 금융사기 방지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기 방지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알고리즘 개발 관련 사업을 상호 지원키로 했다. 또한 전자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각종 데이터의 제공과 활용 등에 협력하고 최신 기술과 트렌드 정보 공유 등도 협조한다.

개발된 알고리즘은 파일럿 테스트를 거친 뒤 오는 11월 29일 금감원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BDAI(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금감원과 금융회사의 소비자 보호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관련 과제를 지속 발굴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스타트업 등에 알고리즘을 무상 제공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자체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향후 알고리즘이 개발되면 AI가 휴대폰 문자메시지 정보를 분석하고 사기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금융 소비자 피해를 원천 차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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