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 보험료율 확대 시사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조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조
위성백 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이 예금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한 위 사장은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위성백 신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최근 취임식에서 "예금보험사의 차등 보험료율 제도를 정치하게 발전시키는 등 부실 사전 예방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위 사장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금융회사(SIFI)에 대한 특별관리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금융회사별 내재된 리스크를 정밀하게 분석해 보험료율을 더 차등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시 말해 금융사고 위험이 큰 금융회사에 예금 보험료를 더 물려 예보의 금융시장 안정 기능을 높이고, 대형 금융회사의 경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위 사장은 금융소비자 보호도 강조했다. 위 사장은 "예금보험제도의 목적이 금융시스템 안정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예금보험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 등 포용적 금융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금융소비자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을 지켜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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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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