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일본서 주목…"연매출 300억 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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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쁘띠첼 미초' 일본서 주목…"연매출 300억 달성 기대"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9.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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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발효초로 일본 매출 200억원 돌파
마케팅 활동 강화… 뷰티 음료로 '입소문'
ⓒCJ제일제당

과일발효초로 맛과 콘셉트를 차별화 시킨 '쁘띠첼 미초'가 식초 종주국인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가 올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일본에서 총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쁘띠첼 미초는 2016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는 전년 대비 50% 성장한 190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쁘띠첼 미초를 통해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2년 '쁘띠첼 미초 석류'를 앞세워 일본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식초를 물에 타먹는 일본 식문화를 반영해 대형 유통체인인 코스트코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뷰티 음료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매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후부터는 핵심 소비층인 2030 여성의 수요 확대와 소비 촉진을 위해 드러그스토어와 편의점, 카페 등으로 유통채널 다변화에 힘썼다. 또 B2B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는 긴자에 위치한 레스토랑 ‘Skew’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을 진행해 2030대 여성에게 인기를 얻었다.

임무결 CJ제일제당 일본 마케팅팀 담당자는 “일본 소비자에게 '쁘띠첼 미초는 맛있고 건강한 음료'라는 제품 특장점을 다양한 음용 방법과 함께 지속적으로 알린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소비층인 2030 여성 대상으로 ‘쁘띠첼 미초’ 알리는 데 주력하고 유통채널 확보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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