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어디 갈까? 유통·호텔업계, D턴족 노린 이벤트 ‘눈길’
상태바
추석에 어디 갈까? 유통·호텔업계, D턴족 노린 이벤트 ‘눈길’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9.17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가 할인·체험 이벤트… 호텔가 다양한 패키지 선 봬
이랜드 불꽃크루즈 이미지. 사진= 이랜드

최근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곧바로 집으로 귀경하지 않고 근처 휴양지 등에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D턴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주요 유통업계와 호텔업계 등이 D턴족을 잡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민속놀이체험·최대 70%할인 이벤트

이랜드크루즈는 오는 22일~25일까지 선상 불꽃쇼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선착장에선 대형 윷놀이, 투호 등 6종의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선내에선 국악공연과 승무원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위 기간내 한복입은 방문고객에게 스토리크루즈 20%, 뮤직크루즈와 한가위달빛크루즈는 1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랜드크루즈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연인이나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타임스퀘어는 오픈 9주년을 맞아 내달 9일까지 포토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당일 3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은 1층 아트리움에 꾸며진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더불어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발뮤다 토스터기, 샤오미 로봇청소기, 일리 커피머신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AK플라자는 오는 27일까지 각 점별로 가을 패션과 한가위 선물 기획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연차 이틀을 사용하면 최장 9일의 연휴가 가능해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가족과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고객이 많을 것”이라며 “관련 업계도 D턴족을 잡기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추(秋)캉스가 대세… 호텔업계 파격 패키지 내놔

호텔업계는 올해 추석연휴에도 국내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 여행객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콘래드서울호텔은 23일~25일 3일간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대비 50%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 11일 밝혔다. 더플라자호텔도 전년대비 5%가 늘었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켄싱턴호텔여의도 역시 전년대비 예약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는 D턴족을 잡기위한 다양한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오는 25일 오후2시까지 객실을 최대 25%할인 받는 ‘프리미엄 룸 세일’을 실시한다. 투숙객은 호텔 레스토랑 25%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얏트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포함한 국내 5개 하얏트 호텔에서 연휴 한정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예약하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에선 전통주와 전이 포함된 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시그니엘서울에선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브랜드인 샤롯데관 영화관람권 2매에 조식 룸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석 황금연휴 기간 켄싱턴호텔은 '골든 홀리데이 프로모션'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은 서울, 강원, 부산, 제주에 위치한 켄싱턴호텔에서 진행된다.

켄싱턴제주호텔 루프탑 스카이피니티풀. 사진= 켄싱턴호텔

우선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한적한 도심에서 여유로운 휴가를 누릴 수 있는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이그제큐티브 객실(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올데이 혜택(2인) ▲프레시넷 드보이스 로사도 와인(1병) ▲마카롱 세트(5구) ▲객실 내 무료 미니바 혜택으로 구성됐다.

켄싱턴호텔 평창은 아이와 함께 황금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골든 키즈 홀리데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객실 1박 ▲그린벨리 조식 뷔페(3인) ▲키즈 에코 가방 DIY 만들기 프로그램 ▲정글 키즈 어메니티(1세트) ▲그린핑거 선젤(1개)로 구성된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는 20일까지 예약고객에 한해 20% 할인, 대관령 하늘목장 입장권(3매) 혜택을 제공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은 스페셜 콘서트 혜택이 포함된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는 ▲객실(1박) ▲디너(2인) ▲루프탑 ‘스카이피니티’ 풀(2인) ▲가든 ‘오션피니티’ 풀(2인) ▲사우나(2인) ▲객실 내 무료 미니바 혜택으로 구성됐다. 디너는 라올레, 하늘오름, 돌미롱, 케니라운지 중 1곳을 선택할 수 있으며 내달 3일까지는 모을정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멜라니, 율리시스, 최치우 등 멀티플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멜라니 아마로 골든 홀리데이 스페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