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이낙연 총리 발언에 채권시장 요동 - 시장경제
상단여백
HOME 소상공·금융 정책
"기준금리 인상"... 이낙연 총리 발언에 채권시장 요동압박성 발언에 채권 금리 급등
금통위 고유 권한 건드려 논란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해 언급해 채권시장이 크게 출렁였다.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이 한국은행 독립성을 무시하는 듯 툭하면 금리 관련 발언을 내놓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급히 진화에 나섰지만 통하지 않았다.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를 앞두고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금리가 문재인정부 경제정책 딜레마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총리는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 유출이나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에 따른 문제, 가계부채 부담 증가도 생길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을) 심각하게 생각할 때가 충분히 됐다는 데 동의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발언이 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뉘앙스로 비치면서 채권시장은 곧바로 민감하게 반응했다.이 총리의 발언이 전해지며 이날 채권시장에서 채권 금리는 급등(채권 가격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8%포인트 오른 1.92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 한은 금통위 고유 권한인 기준금리를 정부가 건드렸다는 논란이 일자 이 총리는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에서 수습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 총리는 "한미 간 금리 역전, 가계부채 증가, 부동산 가격 상승 등 여러 고려 요소가 있기 때문에 금리는 당연히 고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금통위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소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