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자매브랜드 GU 1호점 오픈… "최고가 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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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자매브랜드 GU 1호점 오픈… "최고가 13만원"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9.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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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장과 비슷한 분위기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는데에 초점
뷰티·패션에 연수받은 '어드바이저' 40명 배치
고아라 GU 영업총책임자.

"누구나 한번쯤 입어보고 싶은 옷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 

글로벌 패션브랜드 GU(지유)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타워에 한국 매장 1호점을 14일 오픈한다. GU(지유)는 오픈을 하루 앞두고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매장운영 전략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고아라 GU 영업총책임자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매장 절반 이상을 스타일링을 보여주는 공간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U매장은 런던, 도쿄의 R&D 센터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11개의 테마존으로 매장을 나눴다. 

스타일 스탠드를 통해 스타일링을 직접 해볼 수 있다. GU에서 최고가인 '롱패딩' 12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Women Trend 1’, 애슬레져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 있는 ‘Women Trend 2’, 남성 스웨트 팬트 제품으로 현대적인 느낌의 제품으로 구성된 'Men Trend' 남성 캐주얼 및 비즈니스룩 스타일의 제품으로 이뤄진 ‘Men Clean’, 아이들의 제품을 레트로 트렌드로 현대적으로 해석한 'Kids' 디자이너 킴 존스(Kim Jones)와 손잡고 개발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Kim Jones’ 등이다.

또한 90여명의 상주 직원 가운데 40명은 고객 개개인에 맞는 스타일을 제안하는 'GU 어드바이저'로 구성됐다. GU어드바이저는 고객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패션을 제안해 주는 스타일리스트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외에도 매장내 GU스타일스탠드 5개 설치해 원하는 제품의 스타일링과 상세 상품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노-웨이트' 서비스도 도입한다. 노-웨이트 서비스는 피팅룸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이 대기할 필요 없이 번호표를 제공하고, 번호표의 QR 코드를 GU스타일스탠드에 스캔하면 대기 상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니클로와 비슷한 배열과 똑같은 가격표.

GU는 최저 1만2900원부터 최고 12만9000원 가격대의 일상복부터 라운지웨어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의류뿐만 아니라 모자, 가방, 벨트 및 다양한 종류의 신발과 여성용 액세서리 등 다양한 구성으로 '원스탑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돋보였다.

하지만 분위기는 유니클로와 비슷했다. 제품의 배열이나 가격표 등은 유니클로에서 사용하던 그대로를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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