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국 100개 매장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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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국 100개 매장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8.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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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 뚜껑, 우드 스틱도 도입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종이 빨대 도입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다음달 10일부터 두달간 100개 매장을 중심으로 종이빨대를 시범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3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고객층과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는 서울, 부산, 제주 3개 지역으로 선정했다.  약 2달간의 시범 운영을 진행하며 종이 빨대에 대한 장단점 파악 및 고객 선호도 조사해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한다는 목표다.

스타벅스에서는 아이스 음료용, 더블샷 음료용, 벤티 사이즈 음료용, 리저브 음료용, 굵은 빨대 제공 음료용 등 각 용도에 따라 5종의 빨대가 제공되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을 우선 종이 빨대로 시범 도입한다. 매장 확대 시 나머지 4종의 빨대도 모두 종이 빨대로 대체 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흰색과 녹색 2종의 종이 빨대를 사용한다. 우선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된다. 그 이후 시범운영 기간에는 2가지 빨대가 모두 사용된다. 

이 기간 동안 스타벅스는 각 색상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국 매장 확대 도입 시 한 색상의 종이 빨대를 결정, 최종 도입할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종이빨대 도입과 함께 매장에 비치된 플라스틱 빨대를 모두 회수할 계획이다. 또한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음료당 1개의 빨대가 제공되며, 종이 빨대는 벤티 사이즈 외의 아이스 음료 주문 시 제공된다.

종이 빨대가 전국 매장으로 확대되는 11월 중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음료용 용기를 도입하고, 고객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우드 스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매장에 도입해 우천시 운영 중인 제수기(물기 제거기)도 향후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에 확대 비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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