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추석 더 풍성하게"… 유통가, 실속형 선물세트 최대 30%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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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추석 더 풍성하게"… 유통가, 실속형 선물세트 최대 30% 늘려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8.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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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마트 추석 사전예약 행사 진행… 이벤트·프로모션 풍성
롯데백화점 모델들이 명절 선물세트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 롯데쇼핑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추석 사전판매예약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10만원 이하 실속형 물량을 최대 30%늘려 작년보다 더 풍성한 추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백화점 3사는 달부터 추석선물 사전에약 판매를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등 33개 점포에서 오는 30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올 추석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20여 품목 늘려 120여개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10만 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품목 수를 지난해보다 20% 늘렸다. 롯데백화점이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에약 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8.6%증가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폭염, 가뭄 등으로 인한 추석 선물세트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선식품 사전 예약 상품의 경우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기에 고객들의 수요가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지난 추석까지 5만원이었던 청탁금지법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가액 상향 조치에 따라 올해 추석에는 상한가가 1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축산’, ‘과일’, ‘수산’의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한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으로 봤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2018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정육·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품목 약 200여 개를 최대 30%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5만원~10만원 실속형 선물세트를 지난 추석보다 약30% 증가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내달 6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예약 판매품목은 농산물세트, 축산물세트, 수산물세트, 건강식품 등 총 220가지 품목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정상가 대비 최대 75%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3사도 추석선물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한우, 과일, 통조림, 식용유, 양말 등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전반에 거쳐 306개 품목을 선보인다. 사전예약 기간엔 유러피안 치즈 선물세트, 치즈&도마 세트 등 단독상품도 기획했다. 더불어 ‘얼리버드 프로모션’ 혜택을 대폭 강화해 22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 롯데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추석 사전예약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1000만 원 이상 대량구매 고객에겐 최대 15% 금액을 증정한다. 특히 작년 추석보다 100개 증가한 290여 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추석 사전예약 행사는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홈플러스 내달 12일까지 사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단독 선물세트를 5만원대 가격에 선보이며 견과품 흑화고 혼합세트, 전복세트 둥 3만원 이상 5만원 이하 실속세트도 마련했다. 또 최종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중 고객이 선택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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