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우리은행이 대행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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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 우리은행이 대행해 드립니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08.1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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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협약
오는 14일부터 공단 방문 없이 확인서 발급
군산·영암 등 산업위기 겪고 있는 지역 대상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대출 신청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공단 대신 우리은행이 접수해 주고, 대출 신청도 받는다. 우리은행은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원스탑 발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정책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를 공단에 제출한 뒤 '지원대상 확인서' 발급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오는 14일부터 소상공인은 공단에 방문하지 않고 우리은행에서 서류접수와 대출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용과 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군산·영암·목포·해남·고성·통영·거제·창원·김해·사천·울산(동구·남구·울주군)·부산(영도구·강서구·사하구·중구)·대전에서 서류접수 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재 우리은행 중소기업(겸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과 양희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소상공인 육성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2014년에 설립된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청년고용특별자금 등 다양한 정책자금 대출을 취급하고 있다. 현재 6개 지역본부와 60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편의제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영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의 성장을 돕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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