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상승세… 운전자들 부담 커져
2014년 이후 서울 1700원대 기록
2014년 이후 서울 1700원대 기록
국내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하며 약 3년 8개월여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ℓ)당 평균 2.5원 오른 1616.5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2월 넷째주 1620원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2.5원 오른 1417.3원으로 지난 2014년 12월 넷째 주 1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593.8원으로 전주보다 2.1원 올랐고,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2.5원 상승한 1632.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평균 3.5원 오른 1702.1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가 1.5원 오른 1590.4원으로 전국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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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유통부에서 식음료·패션·뷰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먹고 입고 사고 마시는 일상 속 경제 뉴스를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