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뉴스] 실크·시폰·린넨·인견... 여름옷 소재별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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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뉴스] 실크·시폰·린넨·인견... 여름옷 소재별 세탁법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8.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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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흡수·배출 잘 되는 린넨, 여름이불로 사랑받는 '인견'
더 오래 새 옷처럼... 까다로운 여름 옷 세탁관리 A~Z
ⓒ크린토피아

여름철 하루만 입어도 빨아야 하는 여름옷은 얇고 잦은 세탁으로 빨리 상해 다른 의류보다 세탁하기 까다롭다. 

다양한 소재의 옷을 입는 여름철 옷의 특성을 알고 올바른 세탁방법으로 세탁하면 좀 더 오래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 여름철 많이 사용되는 소재 실크·시폰

여름옷에 많이 사용되는 '실크' 소재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 세재를 이용해 손세탁하는 것이 좋다. 일반 세탁세제인 약알칼리성 세제로 세탁하면 원단이 손상되고 광택을 잃을 수 있다.
 
'시폰' 소재는 매우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 섬유로 해충의 피해가 생기기 쉽고 알칼리와 햇빛에 약하다. 이러한 소재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세탁을 한다면 중성세제로 가볍게 빨아 그늘에서 말리는게 좋다.

◇린넨 섬유유연제 드라이클리닝은 피해

땀을 잘 흡수하고 잘 마르는 리넨은 식물성 섬유 중 하나로 일반 옷과 소재가 달라 세탁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린넨 소재를 세탁할 때는 3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서 중성세제로 손빨래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너무 강하게 주무르거나 비틀면 옷 형태가 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린넨 소재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안된다.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게 되면 섬유에서 나오는 가루인 '잔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변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인견, 물에 장시간 담가두면 수축·변형 일어나

인견은 물에 약한 소재의 섬유다. 물에 장시간 담가두면 수축과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세탁시간은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세탁 망에 넣은 후 울 코스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강한 탈수는 옷감을 변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성세제로 가볍게 빨고 그늘에서 자연건조로 말리는 것이 좋다.

◇ 수영복, 수건으로 눌러서 물기 제거해야 변형 안돼 

수영복이나 래쉬가드 등 물놀이를 할 때 착용하는 옷은 기능성 의류이다. 래쉬가드는 30°C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손으로 부드럽게 눌러주며 세탁한다. 일반세제나 표백제를 사용할 경우 옷감이 손상이 될 수 있으므로 중성세제 사용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세제 종류를 잘 모를 경우 세제없이 물로만 손빨래를 해도 된다.

세탁 후에는 수건으로 감싸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해야 옷의 변형을 줄일 수 있다. 수영복이나 래쉬가드는 물을 머금는 소재가 아니므로 수건을 이용해 잘 눌러주기만 해도 대부분의 물기를 쉽게 제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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