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무대에 100만원 지원"… '골목콘서트' 가을시즌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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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무대에 100만원 지원"… '골목콘서트' 가을시즌 공모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8.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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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동네 사람들끼리 우리네 인생, 그 속의 인문을 이야기하고 나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오는 26일까지 '골목콘서트' 가을시즌 지원대상을 모집한다. 

지역 공간을 활용해 인문, 문화 관련 색다른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는 개인 혹은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가을시즌에서는 총 3곳의 골목콘서트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7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의 시즌(여름·가을·겨울)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하며, 연간 총 10개 행사를 선정해 각 100만원씩 지원한다. 선정된 골목콘서트는 지원금과 함께 인문360°웹사이트(인문360도.kr)를 통해 행사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골목콘서트' 지원사업은 문체부와 예술위가 운영하는 인문360°사업의 일환이다. 잘 갖춰진 무대나 장비가 없어도 지역 곳곳의 일상적 공간을 무대로 만드는 '현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찾는다.

지난 6월 여름시즌 공모에서는 약 70여개의 지원서가 접수됐으며, 이 중 4개의 골목콘서트가 선정됐다. 선정된 골목콘서트는 각각 다른 곳에서 다른 색으로 일상 속 인문을 녹여냈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예술위 관계자는 "여름시즌 골목콘서트가 엄청난 더위 속에 진행됐지만 참석한 사람들도, 준비한 사람들도 모두 행복한 표정이었다. 동네의 작은 공간에서 일어나는 소통이 따뜻했다. 다른 골목콘서트에 참석하신 분들도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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