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송창의, 드라마 홍보 요정 맹활약
상태바
'라디오스타' 송창의, 드라마 홍보 요정 맹활약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8.09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송창의가 '라디오스타'에서 진지함과 귀여움을 오가는 홍보 요정으로 활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홍보가 기가 막혀' 특집에서는 첫 방송을 앞둔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의 주역 송창의, 이유리, 김영민, 안보현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송창의는 "캐릭터도 대본도 형식이 특별하다"며 '숨바꼭질'에 대한 무한 애정을 쏟아냈다. 또 MC들의 짓궂은 방해공작에도 깨알 같이 홍보 멘트를 끼워 넣는 순발력을 발휘, 홍보 요정으로서 제 본분을 다하는 꿋꿋한 의지를 펼쳤다.

그런가하면 송창의는 복싱선수 출신인 안보현과의 복싱 대결에 도전해 뮤지컬 '록키'역을 통해 다져진 발군의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내 공격 한 대를 맞고 급 침울해져 "에잇!"의 소심한 버럭과 함께 글러브를 내동댕이쳐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무려 A4용지 네 장 분량으로 작성했던 자필 편지를 읽던 도중 감정에 복받쳐 눈치 없이 자신이 먼저 눈물을 흘렸다며 귀여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또, 송창의는 지난 드라마 촬영 당시 상대 배우에게 왕건이(?) 침을 맞고도 의연하게 연기를 이어간 웃픈 사연과 뮤직비디오에서 열연을 펼치던 중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해 봉합 수술을 받았던 아찔한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송창의는 바이브의 '술이야'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됐던 과거를 떠올리며 "2006년에 난 사고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가 일어났고, 그때 4번째 손가락이 완전히 절단 났었다. 같이 일했던 매니저 친구가 잘린 손가락을 잘 챙겨 병원에 전해줘서 봉합수술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후유증이 없느냐고 걱정하자 송창의는 "대신 안전불감증이 생겼다. 얼마 전 촬영을 하는데 유리가 있었다. 불안하더라. 불안한 마음에 세트를 정리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뒤늦게 자신의 말실수를 알게 된 송창의는 "안전불감증이 아니고 소심증"이라고 정정하면서 허당미를 발산했다.

한편, MBC 새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다. '이별이 떠났다' 후속으로 오는 25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4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