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김소현♥손준호 "쌓아온 실력 꼭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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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김소현♥손준호 "쌓아온 실력 꼭 보여주겠다"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8.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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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온컴퍼니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명성황후' 공연 소감을 전했다.

김소현과 손준호는 뮤지컬 '명성황후'에서 각각 '명성황후' 역과 '고종' 역을 맡아 오는 14일 시즌 파이널 공연의 개막을 앞두고 있다.

김소현은 "뮤지컬 '명성황후'는 관객과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하나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유독 관객 분들 과의 공감이 잘 느껴져 굉장히 새롭고 벅찼다"며 작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손준호 역시 "제가 역량이 된다면 계속 함께 하고 싶은 뮤지컬이다. 23년간 끊임없이 발전을 거듭해온 작품을 통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은 작품이다"고 첫 번째 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명성황후'에서는 뮤지컬계 잉꼬부부로 알려진 김소현, 손준호가 극중 부부로 최초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소현과 손준호는 "부부로 호흡을 맞춘 첫 번째 공연이다. 무대 위에서는 온전히 상대역 배우로 보여서 놀라울 정도로 편했다"며 "무대 아래서는 각자 연기에 대한 격려와 조언은 물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연습할 수 있다는 점이 오히려 큰 도움이 됐다"고 부부로 한 무대에선 장점을 설명했다.

김소현은 지난 20주년 기념 공연에서 '명성황후'를 오롯이 표현하며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손준호는 격랑의 시대 속 나라의 안위에 대해 고뇌하는 '고종'을 섬세하면서도 선 굵은 연기로 표현했다.

두 사람은 14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될 뮤지컬 '명성황후' 2018 시즌 마지막 일정인 성남아트센터 공연에서 원캐스트로 열연할 예정이다.

"사극 뮤지컬은 배우로서는 어려운 장르다. 특히, 뮤지컬 '명성황후'는 작품 자체가 주는 무게감 때문에 더욱 그렇다. 무대를 거듭할 수록 더욱 깊은 맛이 우러나는 작품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공연인 성남에서 그간 배우고 쌓아온 것을 관객 여러분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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