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피해 마트방문 증가... 롯데마트, '야간장터' 연다
상태바
열대야 피해 마트방문 증가... 롯데마트, '야간장터' 연다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8.02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간 플리 마켓, 문화 행사,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지난 주말 롯데마트 서울역점에 방문한 고객들로 붐비는 모습. 사진=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야간 시간대인 21시부터 23시까지 ‘야시장’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연일 지속된 폭염에 마트 방문 고객이 늘고 있다. 특히 열대야를 피해 야간 시간대 방문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마트의 전 영업 시간 중에 야간 시간대인 21시부터 23시까지의 매출 비중은 무더운 날씨가 시작된 7월에 14.7%까지 증가했다. 올해 1~6월, 같은 시간대 매출 비중이 10.5%인 것과 비교하면 4% 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롯데마트는 야간 시간대 방문 고객을 위해 처음으로 야시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계양점, 양주점 등 총 10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야간 플리마켓을 연다. 플리마켓에서는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야식도 판매한다.

또한 문화센터와 연계한 여러가지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야간 시간대에 강사와 수강생이 참여하는 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장 내 주요 동선에는 문화센터 회원들의 예술 작품도 전시한다.

더불어 행사 기간 동안 전 점포에서 21시부터 23시까지 ‘야간 장터’를 열고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야간 장터’ 컨셉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할인 판매하는 축산, 수산 등 신선식품의 품목과 할인율을 매일 점포 별로 선정한다.

장대식 롯데마트 고객채널본부장은 “최근 야간 시간대에 무더위를 피해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8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대야를 피해 야간 시간대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즐겁고 재밌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