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앵커 논란… KBS "새 시사토크쇼 MC로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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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앵커 논란… KBS "새 시사토크쇼 MC로 협의 중"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8.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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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앵커 논란에 휩싸인 김제동의 MC 선정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KBS '시사토크쇼' 제작진은 1일 "현재 준비 중인 프로그램은 뉴스가 아니다. 김제동 씨가 앵커로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가을개편을 대비해 PD들이 기획 중인 프로그램은 새로운 포맷의 시사토크쇼"라며 "MC와 관련해 김제동씨 측과는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MC 선정 권한은 제작진에게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편성시간과 론칭 시기에 대해서도 여러 안을 놓고 내부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KBS 공영노동조합은 "이제 KBS뉴스 앵커도 김제동 씨가 맡는다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반대 입장을 표했다.

KBS 공영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좌편향 인사들이 KBS의 주요 시사프로그램을 도맡아 방송하더니 이번에는 뉴스앵커에 개그맨 출신 방송인 김제동 씨를 기용한다고 한다. 이 뉴스프로그램의 제작도 PD들이 맡는다고 한다"며 반발했다.

다음은 김제동 앵커 논란에 대한 KBS '시사토크쇼' 제작진 입장 전문이다.

KBS 시사토크쇼 MC 선정(김제동씨)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일부 기사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KBS에서 현재 준비 중인 프로그램은 뉴스가 아니며, 따라서 김제동씨가 앵커로 출연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현재 가을개편을 대비해 PD들이 기획 중인 프로그램은 새로운 포맷의 시사토크쇼입니다. MC와 관련하여 김제동씨 측과는 긍정적으로 협의 중에 있습니다. 

프로그램의 MC 선정 권한은 제작진에게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의 편성시간과 론칭 시기에 대해서도 여러 안을 놓고 내부 논의 중입니다.

KBS는 신선하고 유익한 새 프로그램으로 곧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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