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에 스마트폰 대면 결제"... 카드사, '저스터치'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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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에 스마트폰 대면 결제"... 카드사, '저스터치' 서비스 시작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07.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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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등 전국 3만30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
NFC 기능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 가능
앱카드로 결제카드 등록 후 'NFC 활성화' 설정

카드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NFC 결제규격인 '저스터치(JUSTOUCH)' 결제 서비스를 오는 8월1일부터 시작한다. 7개 카드사(신한, 롯데, 하나, 현대, BC, KB국민, NH농협)는 31일 '저스터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제 서비스는 CU, GS25, 이마트24, 홈플러스, GS슈퍼마켓, 랄라블라 등 전국 3만3000여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8월 중, 세븐일레븐은 9월 중 이용할 수 있다.

저스터치는 NFC 기능이 탑재돼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잠금해제 후 교통카드처럼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사용 전 카드사별 앱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결제카드를 등록하고 'NFC 활성화' 설정을 해놓으면 된다.

7개 카드사는 NFC 결제와 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모두 사용 가능하다. 다만 삼성카드 회원은 바코드 결제만 이용할 수 있다. 저스터치는 해외 브랜드 카드사가 이용하는 표준규격(EMV)을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른 결제방식에 비해 편리하고 보안이 우수한데다 해외 규격 사용에 따른 로열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카드사들은 저스터치 출시를 맞아 런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말일까지 NFC 결제로 5000원 이상 결제 시마다 최대 3회까지 각 카드사의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 준다. 또 각 사별로 NFC 결제 이용 고객 대상 경품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저스터치 이용에 대한 상세 안내는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나 앱의 공지·안내 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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