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이재광 사장, 노조에 이사회 참관 요청... 노동이사제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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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이재광 사장, 노조에 이사회 참관 요청... 노동이사제 첫발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7.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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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사제’ 도입 위해 ‘근로참관제’ 부터 도입
HUG "배석하지만 의결권은 없어"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재광 사장. 사진=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이재광, 이하 HUG) 노동조합에 이사회 배석을 요청했다. 

HUG는 “공공기관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기 위해 그 첫 단계로 노조 대표가 이사회에 배석해 참관하는 ‘근로참관제’를 우선 도입하고, 노조에 참여를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HUG는 이어 "일단 배석을 요청했기 때문에 노조가 승낙하면 이번 이사회부터 배석·참관은 가능하지만 의결권은 없다"고 덧붙였다.

HUG는 공공기관 최초의 ‘노동이사제’ 도입을 목표로 우선 ‘근로참관제’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 대표가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참여해 기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HUG는 ‘노동존중 사회 실현’과 ‘공공기관 지배구조 개혁’ 추진을 위한 정부 국정과제를 따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광 사장은 “경영자와 노동자가 함께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틀로써 노동이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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