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이혼 소송 결심 "김민희와 결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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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이혼 소송 결심 "김민희와 결혼 생각"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7.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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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프로모션

홍상수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할 전망이다.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이혼 조정이 불성립된 이후 이혼 소송의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2016년 11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아내 A씨는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를 거부했다. 결국 지난 18일 진행된 이혼 조정은 조정불성립으로 끝이 났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협의를 통해 이혼을 하는 절차다. 이에 홍 감독은 이혼 소송 결심했으며, 그 배경에는 연인인 배우 김민희가 있다.

측근은 홍 감독이 김민희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견디고 이혼을 하겠다는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었다. 이 영화로 김민희는 제1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홍상수는 제68회 로카르노 영화제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13일 진행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 이후 연인임을 공식 인정한 이후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당시 홍 감독은 김민희에 대해 "사랑하는 사이"라며 "저희 나름대로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정말 개인적인 부분이고 저희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희 역시 "진심을 다해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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