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쪽방·고시원·여인숙 주거자에 전세임대주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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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쪽방·고시원·여인숙 주거자에 전세임대주택 지원"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7.2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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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임대료 시중 30% 수준 주택 제공… 최장 20년 거주”

LH는 주거약자 복지를 위해 비주택거주자에게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주택거주자는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노숙인 시설, 컨테이너, 움막 등에 거주하는 자를 말한다. LH 자체 데이터에 따르면 비주택거주자는 1만2000여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에게 ‘지원’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매입․전세임대주택은 도심지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임차해 수리‧도배 등 시설 개선 후 생계․의료수급자 등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료는 시중 30%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번 지원은 최초 2년 계약 후 9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합산하면 최장 20년 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자는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LH 관할 지역본부, 주거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LH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기간, 부양가족, 소득, 재산 등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8월 28일 대상자를 발표하고 9월 이후 본부별로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 등 기타 문의사항은 LH 주거지원 전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본 사업은 최저 주거기준에도 못 미치는 열악한 공간에서 거주중인 비주택거주자에게 교통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하여 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라는 주거복지로드맵 정책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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