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중기직원 자녀도 다닐 수 있는 '상생형 어린이집'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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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중기직원 자녀도 다닐 수 있는 '상생형 어린이집' 세운다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07.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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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9년 3월까지 5곳, 2020년까지 10곳 건립
영유아 740여명에게 보육서비스 제공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비용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자사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인근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원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세운다. 근로복지공단과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오전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19년 3월까지 5곳을, 2020년 말까지 수도권과 전국에 총 10곳을 세울 계획이다.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으로 영유아 740여명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건립소요비용 90% 범위 내 최대 20억원 ▲보육교사 1인당 월 인건비 최대 120만원 ▲어린이집 운영비 월 최대 520만원 등 비용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과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과 중소기업 상생 문제를 위해 3년간 대규모 민관협업으로 보육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자 공모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총 77곳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42곳은 현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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