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3월까지 5곳, 2020년까지 10곳 건립
영유아 740여명에게 보육서비스 제공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비용 지원
영유아 740여명에게 보육서비스 제공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비용 지원
하나금융그룹이 자사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인근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원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을 세운다. 근로복지공단과 하나금융그룹은 16일 오전 인천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에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019년 3월까지 5곳을, 2020년 말까지 수도권과 전국에 총 10곳을 세울 계획이다. 공동직장어린이집 건립으로 영유아 740여명에게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건립소요비용 90% 범위 내 최대 20억원 ▲보육교사 1인당 월 인건비 최대 120만원 ▲어린이집 운영비 월 최대 520만원 등 비용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과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과 중소기업 상생 문제를 위해 3년간 대규모 민관협업으로 보육인프라를 확충해 왔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협력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하는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자 공모사업 시행 후, 현재까지 총 77곳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42곳은 현재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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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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