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독립법인대리점(GA) 전용 모바일 영업지원 앱을 내놨다. 그 동안 GA 설계사는 계약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사무실로 복귀하거나 내근 직원에게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설계사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내 손안의 KB' 앱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GA 전용 앱들이 리플렛 위주의 홍보자료 제공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이번 앱은 손보업계 최초로 계약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 ▲신규 고객 등록 ▲기존 고객 조회 ▲고객별 계약내용 확인 ▲가상계좌 발급 ▲수납·카드승인내역 조회 등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인수심사에 필요한 서류 ▲사진 첨부 ▲고객용 상품제안서 발송 ▲매출조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별도로 ▲KB손해보험이 운영 중인 보험금청구 ▲휴대폰 전자서명 발송 ▲챗봇상담 등의 서비스도 앱과 연결돼 있다.

'내 손안의 KB'는 구글 Play스토어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최초 등록 이후 바이오인증 또는 간편인증으로 쉽고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다양한 플랜의 청약을 PC에서 완료할 수 있는 '초간편청약시스템'도 조만간 모바일 앱에 탑재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GA설계사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