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씨 사진 유출 사건 관련 경찰 조사를 받던 스튜디오 실장이 북한강에 투신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9시쯤 한 행인이 "미사대교에서 사람이 투신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결과 인근 차량의 주인이 조사를 받던 40대 스튜디오 실장 A씨 소유로 확인됐다.
차 안에는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A4 1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됐다. 유서에는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나 비가 많이 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씨는 촬영회에서 A씨가 자신을 추행했다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당시 수차례에 걸친 촬영이 양씨와 합의로 이뤄졌고 범죄로 볼 행위는 없었다며 양씨와 사실관계를 다투는 상황이었다. A씨는 이달 6일까지 5차례 조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10시에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추가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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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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