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박길연 신임 사장 취임... "2030년 세계10위 도약"
상태바
하림 박길연 신임 사장 취임... "2030년 세계10위 도약"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7.03 1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0억원 투입한 익산공장... "3세대 닭고기산업 이끌 것"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 돌파" 선언
박길연 신임 대표이사. ⓒ하림

하림은 신임 대표이사로 박길연 사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2030년까지 가금식품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이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박사장은 "글로벌 리더기업으로 가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혁신이 이뤄져야 하며, 우리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익산공장 리모델링 작업중이다. 

박 사장은 "올 연말 완공해 가동될 예정인 익산공장을 수입산으로부터 국내시장을 완벽히 방어하는 전진기지로 삼을 방침이다."라며 "익산공장은 최신 기술을 갖춘 '스마트 팩토리'로 1인 소비시대에 맞춘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의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하림의 비전인 '2030년 가금식품분야 세계 10위권 진입'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1조원 돌파, 농가별 연평균소득 2억2000만원 달성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1985년 서울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후 천하제일사료에 입사해 사육현장에서 판매본부장을 맡았고, 올품의 영업본부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아 닭고기 계열화사업의 사육과 생산, 영업과 경영부분을 거쳤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