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사장단 회의 11년만에 개편… 5개 사업분야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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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사장단 회의 11년만에 개편… 5개 사업분야별 진행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8.07.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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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사업분야별로 각각 하루씩 5일간 진행
각 계열사 대표가 실적 및 중장기 전략 발표

신동빈 회장의 구속수감으로 비상경영위원회를 가동 중인 롯데그룹이 경영 관련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는 사장단 회의를 11년 만에 개편한다. 2일 롯데에 따르면 사장단 회의는 5개 사업분야별로 각각 하루씩 총 5일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오는 4일 식품, 5일 유통, 6일 화학, 11일 호텔·서비스, 12일 금융 계열사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 사장단 회의는 2007년부터 신 회장이 주도해 시작됐다. 그룹 주요 인사와 계열사 대표 등 70~80명이 상·하반기에 한 번씩 모였다. 그러나 이번 하반기 회의부터 사업 부문별로만 모인다. 각 계열사 대표가 최근 실적을 보고하고 하반기와 중장기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올해 초 기존 사장단 회의를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으로 변경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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