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친화형 산단' 구미 등 6곳 선정... 총 75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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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친화형 산단' 구미 등 6곳 선정... 총 7500억 투입
  • 김도현 기자
  • 승인 2018.06.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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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500억원+민간 자금 6000억원
근로·정주 환경 개선 등에 우선 지원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6곳을 선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디지털 국가산업단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창원 국가산업단지 ▲익산 국가산업단지 ▲광주본촌 일반산업단지 등 6개를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가시적 성과 조기창출 가능성, 산업단지별 특성,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관계부처 TF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올해 산업단지별 구체적 사업 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개선펀드 국비 1500억원(본예산 500억원+추가경정예산 1000억원), 민간자금 6000억원 등 총 7500억원이 투입된다. 창업과 근로·정주 환경 개선 등에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산단 관련 부처들과 협업해 각 부처 지원사업을 산단 수요에 맞춰 묶는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예를 들어 산업부의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연구개발(R&D) 지원, 국토부의 도로·주차장 정비, 고용부의 기숙사·통근버스 지원 등을 통합하는 것이다.

선정된 6개 산단에 혁신성장촉진지구, 복합구역 등을 신규로 우선 지정하고, 저렴한 청년 창업 임대공간과 편의·지원시설을 함께 구축하는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도 신규로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9월까지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를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해 산단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지원하고, 2022년까지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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