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복의 소주 한잔] 커플 화로에 갈비-꼬치-치즈 구워먹기, '한남동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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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복의 소주 한잔] 커플 화로에 갈비-꼬치-치즈 구워먹기, '한남동꼬치'
  • 이성복 기자
  • 승인 2018.06.2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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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 온 듯 소담스러운 이자카야

[한남동오거리 맛집, 한남동꼬치] 이자카야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본식 선술집이 인기를 더하는 것은 소위 '때려먹기' 시절이 지나가고 있음을 방증하는 듯하다. 삼겹살 집에 단체로 모여 고기 구워먹고 소폭 돌리는 문화가 여전히 살아있기는 하지만 소위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싱글 라이프 시대에 선술집도 일식이 잘 들어맞는가 보다. 한남동 순천향병원 앞골목에 포차 스타일 술집 즐비하나 맘에 드는 이자카야 찾기 쉽지 않은데, 모처럼 제대로 끌리는 집을 찾았다.

소갈비를 구워먹어도 아담하게 한점씩 오손도손 먹게 꼬마 숯불화로를 테이블에 낸다. 마늘, 은행, 토마토 등 채소를 닭고기나 베이컨에 두른 꼬치를 먼저 이것저것 고르고 한라산,일품소주,사케 등 안주 구미에 맞는 술을 고르자.

크림생맥주와 일본 생맥주 관리도 잘 되었어 한 잔 한 잔 시키다 보면 맥주로 배를 채우게 되니 양을 잘 조절할 일이다. 안주가 부족하다 싶을땐 "치즈 추가요". 가격-맛-서비스-분위기 '별 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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