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봐도 즐거워"…'브로드웨이 42번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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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봐도 즐거워"…'브로드웨이 42번가' 개막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6.2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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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E&M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가 개막과 동시에 객석을 가득 채우며 2018 시즌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21일 개막한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현란하고 파워풀해진 탭댄스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개막 공연에서는 '줄리안 마쉬' 역에 더욱 몰입한 김석훈·이종혁, 관객을 쥐락펴락 하는 '도로시 브록' 배해선·김선경, 팔색조 매력의 '메기 존스' 이경미·홍지민, 빛나는 스타 '페기 소여' 정단영·오소연, 마성남 '빌리 로러' 정민·강동호까지 완벽한 호흡을 2018시즌의 여정에 힘을 불어넣었다.

앞서 개막을 하루 앞둔 20일 생애 첫 뮤지컬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오픈 리허설'을 열어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무대 뒤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숨가쁜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촬영이 허가된 커튼콜 장면에서는 객석에서 플래시 세례와 함께 극장을 울리는 환호성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1996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 브로드웨이를 배경으로 무명 코러스걸 페기 소여가 뮤지컬 스타로 탄생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2016년부터 선보인 리바이벌 버전의 안무를 맡았던 권오환 안무가를 비롯해 협력연출 박인선,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최재광 음악감독, 김미정 의상디자이너, 김유선 분장디자이너 등 2년간 의기투합했던 제작진들이 끈끈한 조합으로 함께한다.

8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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