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상생하니 성장, 가맹점주와 하나된 피자알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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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상생하니 성장, 가맹점주와 하나된 피자알볼로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06.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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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브랜드 목표… 점주 발전이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진다
점주 여름휴가 지원 ‘알케이션’· 매장 환경개선 지원 등 점주부담↓
피자알볼로 '2017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동반성장부문 대통령표창 단체사진. 사진= 피자알볼로
최근 일본에서는 ‘블랙기업’이 화두다. 노동착취를 일삼고 해악을 끼치는 악덕기업을 일컫는다. 한국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재벌갑질, 날로 교묘해지는 불공정 거래행위... 하지만 이와 반대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윤리의무를 다하는 착한기업도 존재한다. <시장경제>는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골목상권 성장에 이바지하는 대기업들의 노력과 지원성공사례를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2005년 목동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2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피자알볼로(대표 이재욱) 2012년 120억 원에서 2017년 13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폭풍성장을 했다. 더불어 ‘2017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동반성장 부문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성장의 비결은 ‘상생’임을 증명했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100년 이상 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기업의 비전이자 목표”라며 “점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브랜드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 본사가 직접 발로 뛰는 ‘상생’… 점주 만족도 최상

피자알볼로가 진행하는 점주 지원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바로 ‘알케이션’이다.

‘알케이션’은 알볼로(Alvolo)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매장 운영으로 바쁜 점주에게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기 위한 점주 일일 휴가 프로젝트다. 점주가 휴가를 즐기는 동안 피자알볼로 본사 직원들이 오픈부터 마감까지 근무하기 때문에 매장은 정상 운영돼 점주의 걱정을 해결해 준다.

알케이션 프로젝트에 지원나선 본사직원들. 사진= 피자알볼로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모든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 스토리 ‘알.수.록(알볼로의 수많은 행복한 이야기록)’ 공모전을 진행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은 점주를 대상으로 시범 진행됐다.

해당 점주들로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피드백 받은 피자알볼로는 지난 5월 공식적으로 알케이션을 도입해 김해내외점을 시작으로 서대전점 등 매장의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전국 매장의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을 대대적으로 지원, 바쁜 점주들이 신경쓰기 어려운 간판 청소와 해충 관리 등을 본사가 나서서 해결하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 2015년 전국 70개 매장을 대상으로 간판 청소를 진행한 데 이어 2017년 140개 매장의 간판을 청소하는 데에 드는 비용 및 인력 등을 모두 지원했다. 간판 청소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활동이지만 전구를 교체하고 창틀을 닦는 등 매장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미관과 안전성을 향상했다.

또한 2016년에는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와 매장 위생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년간 전국 전 매장의 해충방제 토털 솔루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1개 매장이 1년간 세스코를 이용하는 데에 드는 비용은 70만 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선 부담을 크게 덜어낸 셈이다.

◇‘상생=성장’ 증명… “확장보다 진심이 우선”

피자알볼로는 이외에도 ▲점주 가족들과 함께하는 하계 글램핑 ▲지역별 간담회 ▲장학금 지원 등 가맹점주와 함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끊임없이 상생 활동을 펼친 결과 본사 매출액은 2012년 10억 원에서 2017년 362억 원으로, 가맹점 총매출액은 2012년 120억 원에서 2017년 1300억 원으로 증가했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본사와 점주가 함께 성장했음을 수치로 증명한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지난해 ‘2017 한국프랜차이즈 대상’에서 동반성장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아 ‘상생=성장’이란 공식을 증명했다. 당시 이재욱 대표는 “모든 것은 점주님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가맹점 확장도 중요하지만 점주를 진심으로 지원하는 것이 곧 브랜드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확신으로 상생에 집중해왔다”며 “최근 이것이 가시적 성과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점주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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