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애플 강세... '브랜드경험·엔터테인먼트' 그랑프리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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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라이언즈 애플 강세... '브랜드경험·엔터테인먼트' 그랑프리 석권
  • 유현재 교수
  • 승인 2018.06.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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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도 인정하듯, 상대적으로 경계가 다소 모호한 (Blurry) 측면이 없지 않은 부문인 '브랜드 경험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수상작들이 발표되었다.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뮤직, 브랜드 경험, 그리고 독창적인 e커머스 등 4종류의 세부 영역에서 영광의 면면이 공개된 것이다.

애플의 강세가 눈에 띄었으며, 먼저 애플이 만든 음성인식 기기 (홈 어시스턴트)  '홈팟' 의 광고가 엔터테인먼트 뮤직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였다. 심사위원장도 밝혔지만, 심사 과정에서 출품된 비디오가 광고인지, 뮤직비디오인지, 아니면 규정하기 힘든 영상물이었는지에 대한 열띤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소비자들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전해주고, 브랜드를 돋보이게 했다는 점에서는 공감했다며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Today at Apple" 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30여 개국의 애플스토어에서 진행된 이벤트이자 통합 캠페인이 올해의 브랜드경험 (Brand Experience) 영역 그랑프리로 선정되어 애플의 활약에 정점을 찍었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네덜란드의 방송국 KPN이 기획한 전후 세대를 위한 전쟁이야기 'Evert_45'가 그랑프리를, '독창적인 e커머스' 영역에서는 소비자들을 마케터로 활용하여 브랜드와 실제 소비자들이 진정한 '윈윈' 관계를 맺도록 기획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 디자인랩' 캠페인이 그랑프리로 선정되었다.

유현재(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전 제일기획 카피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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