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초뉴스] "임신하면 햄버거 공짜"… 러시아 버거킹 광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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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초뉴스] "임신하면 햄버거 공짜"… 러시아 버거킹 광고 논란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8.06.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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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러시아, '성차별' 월드컵 광고로 뭇매

러시아 버거킹이 2018 월드컵 기간에 황당한 월드컵 마케팅으로 뭇매를 맞았다.

러시아 버거킹은 지난 21일 SNS를 통해 "대회기간 내에 축구 선수들의 자식을 임신한 러시아 여성에게는 300만 루블(한화 약 5,250만 원)의 포상금과 평생 햄버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광고는 러시아 축구팀의 발전을 위한 광고로 기획됐다. 축구선수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후손들이 많아지면 러시아 대표팀이 더욱 발전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버거킹은 이를 전격 취소했다.

버거킹 본사는 성명을 내고 "너무나 모욕적인 메시지였다. 이번 프로모션을 취소했으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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