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모바일 접속 지연... 방문 신청자까지 더하면 더 많아"
아동수당 신청 첫날부터 30만 가구가 몰렸다. 오전 9시 이후 접속자가 폭주하며 한때 '복지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맵의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5시 기준 아동수당 신청자가 총 30만836가구라고 밝혔다. 방문 신청한 경우 주민센터 담당자가 아직 전산에 입력하지 않은 경우도 있어 실제 신청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동수당은 이날부터 주민센터,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 사전신청이 시작됐다.
복지부는 온라인창구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별 신청 권장 기간도 홍보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는 만0∼1세, 26일부터 30일까지는 만2∼3세, 7월 1~5일은 만4∼5세 권장 기간이다. 이후로는 연령에 상관없이 9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아동수당의 대상자는 만 6세 미만 아동 중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다. 3인 가구의 경우 선정기준액이 월 1170만원이다. 가구원이 한명 늘어날 때마다 선정기준액은 266만원 늘어난다.
소득인정액 계산을 위해선 부모의 소득·재산조회 동의서명이 필요하다. 아동수당 신청서를 미리 작성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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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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