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 "금리상승 대비, 취약차주 맞춤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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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리상승 대비, 취약차주 맞춤대책 마련"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06.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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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금리상승 관련 스트레스테스트 실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리상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업권별·취약차주별 스트레스테스트를 하반기 실시해 취약차주 등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0일  오후 부산 문현2동 주민센터에서 '주택·서민금융 소비자 간담회'를 개최해 "금리 지속상승 가능성 등을 감안, 취약차주·고위험 가구 등에 대해 면밀한 정책 대응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그동안 금리상승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추진해 온 최고금리 인하, 연체금리 인하, 원금상환유예, 담보권 실행 유예 등 정책들의 운영효과도 종합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권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 ▲지원재단 설립 등 장기소액연체자 지원 노력과 법정 최고금리 인하 ▲중금리 대출 활성화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금리부담 완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신혼부부·다자녀가구 혜택 확대, 취약계층 전세자금 특례보증 공급 등 서민·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한 금융지원방안 운영성과를 집중 점검해 필요시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현행 서민금융지원체계가 지속가능하고 시장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금융위는 서민금융지원체계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최 위원장은 "포용적 금융을 위한 정책들이 사회구성원의 가처분소득을 늘려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노동의욕을 고취시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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