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 희생자 3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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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 희생자 3명 중 1명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6.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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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호 블로그

개그맨 김태호(51)가 군산 화재사고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쯤 전북 군산시 장미동 주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희생자 3명 가운데 한 명이 김태호였다고 밝혔다.

고인은 화재 발생 당시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당시 그는 골프대회 참석차 군산을 찾았으며, 지인들이 마련해준 술자리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 KBS 공채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호는 '코미디 세상만사',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활약했다.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공로상, 2014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MC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해왔다.

빈소는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4층 귀빈실에 마련됐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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