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교육예산 30억 유치"... 금천 G밸리, 창업메카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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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 교육예산 30억 유치"... 금천 G밸리, 창업메카 재도약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8.06.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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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2018년 전문랩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30억 지원

서울 금천구의 G밸리(금천, 구로)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 메카로 자리매김한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서울금천)은 1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18년 전문랩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에 금천구의 G밸리가 유치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여 G밸리에 ‘세계최고 수준(저비용, 고속제작)의 하드웨어 메이커 원스톱 지원시설 구축’하는 내용으로 약300평 규모로 30억원 내외로 지원될 계획이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은 누구나 쉽게 메이커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장비 등을 구비한 실험적 제작·교육·체험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크게 교육체험중심의 일반랩과 전문창작·창업연계를 위한 전문랩으로 구분되는 사업이다. 일반랩은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을 보장한다. 전문랩은 전문메이커의 고도화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내 일반랩과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거점공간을 제공한다.

앞으로 진행될 메이커스페이스 세부사업은 메이커 문화의 저변확산을 위해 청년 및 창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재미있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디어 발굴에서 크라우드 펀딩 진출까지 원스톱 종합지원을 위한 스타트업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창업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며, 시작품 제작지원과 하드웨어 개발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G밸리 기업의 제조 공정에 혁신을 기대하는 것은 물론 창업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G밸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ICT(IT·제조·서비스업) 클러스터였으나, 최근 중국을 필두로 한 국내외 시장의 급격한 변화로 산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이훈 의원은 “금번 사업 선정으로 ‘세계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팅형 메이커스페이스’를 금천(G밸리)에 구축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금천구가 청년일자리 창출과 창업은 물론 G밸리기업의 제조혁신과 새로운 일자리창출 등의 핵심 메카로 그 역할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전문랩의 경우 전국에서 5개, 일반랩은 60개가 선정되었는데, 전문랩의 경우 서울3곳, 대구1곳, 광주1곳으로 금천구는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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