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400만 돌파...관객 사로잡은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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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400만 돌파...관객 사로잡은 비결은?
  • 신성아 기자
  • 승인 2018.06.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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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코리아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극장가를 점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은 13일 일일 관객수 44만6897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400만13명을 기록했다.

'탐정: 리턴즈', '오션스8' 등 신작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올 여름 최강자의 위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것. 특히 2위인 '탐정:리턴즈'에 약 2배 가까운 스코어로 정상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사진=UPI코리아

'쥬라기' 시리즈는 1993년 '쥬라기 공원'부터 2018년 '쥬라기 월드'까지 25년 동안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쥬라기 공원'이 첫 선을 보였을 때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공룡이 스크린 위를 누비는 생생한 비주얼은 아직까지 회자가 되고 있다. 

이어 2015년 '쥬라기 월드'는 전 세계 역대 흥행 5위에 오른 것은 물론, 메르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554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렇게 전작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쥬라기 월드'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쥬라기 월드'의 압도적 스펙터클과 스릴 넘치는 스토리는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화산폭발 시퀀스부터 존재해선 안될 생명체 인도미누스 랩터와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추격전까지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CGV

무엇보다 흥행 원동력은  전세대의 고른 지지가 바탕에 있었다. 일반적으로 극장에서 관객들의 인적 자료는 공개하지 않으나, CGV 예매분포를 살펴보면 20대부터 40대까지 고른 선택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공룡'은 오랜 시간 동안 국적과 세대를 불문하고 사랑 받아온 키워드다. '쥬라기' 시리즈뿐만 아니라 '공룡 메카드' 등 공룡 관련 완구 상품과 애니메이션 작품이 끊임 없이 출시되고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한편, '쥬라기 월드'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다. 

2D는 물론 IMAX 3D, 4DX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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