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의 사주이야기] <30> 사오미월(巳午未月)&#160;기토(己) - 시장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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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의 사주이야기] <30> 사오미월(巳午未月) 기토(己)
천시가 초열한 巳午未 계절의 己土는 시급히 물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름이라고 天干에서 壬水를 보면 己土濁壬이 되어 天干의 壬水는 쓸 수가 없다. 旺한 壬水는 己土를 풀어지게 만드는 요인이다. 양육의 日干이라 地支조열을 해결치 않으면 반드시 폐해가 따른다. 최고는 辰土이고, 申子가 있어야 하며 미월일 때는 丑土가 필요하다. 원명에 丑未冲이 있거나 辰戌冲이 있으면 똑똑하고 바쁘게 산다. 己土는 冲을 기뻐하는 유일한 日干이다.

사월(巳月)의 기토(己土)

己 己 辛 庚

巳 丑 巳 申  입하의 절기로 생기발랄하고 만물이 방창되는 계절로 들어서는 기토이다. 좋은 계절의 기토이므로 자신감 넘치고 환영을 받는 전원토(田園土)이다.

계절적으로 진사월에는 나무를 먼저 심는다. 하지만 목은 어느 곳에도 보이지 않는다. 무기토의 본분은 양육이 최고의 본분이지만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진술축미의 무기토가 목이 없을 경우에는 광산금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는 기토는 전원지 토로써 갑을목을 양육하는 것이 본분이고 기토에 경금(庚)은 좋은 옥토에 감당하기 어려운 바위 덩어리가 있어서 심로하는 명이 된다. 원래는 기토에 경금을 보면 상관(傷官)의 기질이 나타나서 막말을 잘하고 참지 못하는 성정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좋은 땅에 바위 암석으로 인한 답답한 심정이 나타나는 까닭일 것이다.  

사월의 기토가 천간에 신금(辛)을 보면 땅에 보석 주옥이 있다고 보나 신금(辛) 옆에 庚金은 보석주옥을 깨버리는 나쁜 인자가 된다. 땅을 파보니 깨진 보석이 즐비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양육의 일간 기토가 너무 많은 금(金)의 기운이 있으니 그 금들의 기운을 빼주는 축(丑) 중의 계수(癸)를 용신으로 삼는다. 직업의 추명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점이 많다. 용신으로 직업을 삼는 사람 또는 팔자에 많은 오행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 등 격변하고 다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직업군의 추명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이 원명은 경신금(庚辛)을 직업으로 삼아 경금과 신금에 관련된 핸드폰 대리점을 하고 있다. 일간이 지지에 금신(金神)이 왕할 때는 차라리 목(木)이 없는 것이 편안하다. 가끔 오락실 등에서 보는 두더지 게임을 상상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으면 죽이지 않는다. 명리학의 글자가 사람 사는 이치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원국에서 원수를 진 사이이면 대, 세운에서 구면이 되어 더 크게 원수가 되어 인생사에 해를 끼친다. 초면인 경우는 그런 듯 안 그런 듯 쉽게 해(害)를 가하지는 않는다. 월에서 왔을 때를 조심하면 잘 넘어가기도 한다. 모든 이치에는 정해진 원칙은 있지만 복잡한 인생사가 원칙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핸드폰대리점을 운영하는 사장의 명이다.

 

오월(午月)의 기토

辛 己 丙 丁

未 丑 午 卯  오월의 초열한 땅에서 작물을 하기는 쉽지 않다 여름에 태어난 토들은 초열토가 되어 작물의 배양은 어렵다고 보아야 한다. 더구나 오월에 가장 강렬한 병정화(丙丁)가 투간되어 갈증이 나서 살수가 없을 지경이다.

당장 수기가 필요하고 정화를 꺼주는 일지의 축 중 계수(癸)가 선용이 된다. 연지의 묘목도 차용으로 쓴다. 사오미의 묘목은 습목이라 아주 더울 때는 불을 꺼주는 역할도 한다.

배우자 덕이 있고 배우자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살아야 하나 현실에서 그 고마움을 모른다. 축토가 별 볼일 없는 얼음 토라 항상 투덜거리고 찡찡거린다.

기토(己)가 축미충(丑未冲)을 하고 있으면 두뇌 총명하고 부지런하다. 발양하고 경작하여 항상 바쁘다. 그것은 본인의 팔자의 성정일 뿐이고 배우자 궁에서 충을 하니 배우자랑 항상 불협화음이 있다. 대, 세운에서 오미(午未)운의 편을 드는 인술(寅戌)년이 올 때 배우자와 이별수가 따른다. 기토에는 갑병(甲丙)이 정용신인데 이 원명에서 병화는 어떤 역할이 될까?

단순히 보면 초열토에 병화는 도움이 안 되는 것은 맞지만 기토에 병화는 흉신이라고 볼 수는 없다. 봄이 오면 나무를 양육해야 한다. 월령이 오월이기 때문에 정화(丁)는 흉신이다. 배우자 자리에서 용신을 쓰는 사람은 배우자에게 경어를 쓰고 배우자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하지만 본인의 운명을 모르고 겉모양이 축토라 남편을 구박하고 고마운 줄 모른다. 그러다 큰 코 다치는 게 인생사다.  

축토(丑)는 매듭짓고 움직이지 않는다는 의미가 있어 배우자로 인한 답답함을 간혹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본인의 팔자대로 축토(丑)을 용신(用神)으로 쓰기 때문에 축토(丑土) 배우자를 함부로 대하면 본인이 나중에는 후회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미월(未月)의 기토

乙 己 辛 己

亥 卯 未 巳  진술축미 토 중에서 미술토(未戌土)는 메마른 조열토인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토왕절에는 목를 선용한다는 원칙과 더불어 초열토이므로 수, 목을 함께 쓴다. 하지만 수를 선용할 것인지 목을 선용할 것이지는 주변의 사주원명의 기세를 잘 살펴야 한다. 단 용신 쓰는 순서는 천간, 지지, 지장간, 공협 등의 순서로 쓴다. 시간, 월간, 연간 순서, 일지, 시지, 월지 연지 순서 이다. 사오미월의 기토는 유일하게 천간에서 임수(壬)를 쓰지 않는 일간이다. 기토(己)가 수를 쓸 때에는 반드시 지지에서 써야 한다. 물은 땅에서 흘러 주어야 길한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사오미의 기토는 임수 대운을 조심하여야 한다. 기토는 임수를 보면 기토탁임(己土濁壬)이 되기 때문에 돈과 이성에 관련되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음을 유념하여야 한다. 

미월의 기토가 천간의 을목이 투간되었으나 신금(辛)에 피상되어서 선용으로 쓰기에는 마땅치 않다. 일지의 묘목을 선용으로 하니 묘(卯)의 기세가 대단하다. 재물도 유여할 뿐 아니라 좋은 남편을 만난다. 

목부금자(木夫金子)로 남편이 삼합으로 국(局)을 이루니 남편이 능력이 출중하고 사회적으로 명함을 내놓을 정도의 위치까지 오르나 생명까지 위태롭게 하는 신금이 도사리고 있어 운의 파동을 심하게 받게 되는 명이다.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다. 너무 높이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지 마라. 나중에 내리막이 올 때 떨어지는 충격이 더 크다. 잘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글쓴이 무영>
자연 이치에 따른 사주추명법에 정통한 역술가이다. 통인동 사주&타로 前운영자로 이화여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현대인에게 삶의 지표를 제시하기 위해 명리학(命理學)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무영  yjofb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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